제주시내 한 펜션에서 숙박객 4명이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는데
경찰은 동반 자살 기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펜션입니다.
건물 주변에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고 소방관과 경찰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늘 낮 12시쯤
펜션에 투숙했던 남녀 4명이 의식을 잃은채 발견됐습니다.
퇴실시간이 넘도록 아무 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펜션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습니다.
<싱크 : 펜션 주인>
"문을 안열어. 퇴실 시간이 돼도 안 나가. (투숙객들이) 안 나가니까 내가 경찰에 신고했죠."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2살 이 모 여성 등 3명이
숨졌고 40대 남성 1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탭니다.
경찰은 숙박객들의 주소지가 모두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투숙한 방 안에는 이들이 피운 것으로 추정되는 번개탄이 발견돼 동반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싱크 : 경찰>
"그게(번개탄이) 있다고해서 그거(번개탄)의 원인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인지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그러네요. 지금 확인 중에 있어가지고요."
이들은 지난 12일 하루 일정으로 예약했지만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