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고유정은
계획적 범행이라는 검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고유정은 예상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변호인을 통해
살인과 시신 훼손 혐의는 인정하지만
계획범행이 아닌
성폭행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의 범행동기와 계획범죄에 대한 입증 계획을 밝히며
현재 대검에서 진행 중인 DNA 감정 결과도
추가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법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과 쟁점 정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2일 첫 정식 재판을 열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지법 사상 처음으로
재판에 대한 방청권 선착순 배부가 이뤄진 가운데
이른 시간부터
재판을 들으려는 신청자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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