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자
시민들은
시원한 풀밭과 물놀이를 즐기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를 쫓았습니다
무더위 속, 여름밤의 표정,
문수희 좌상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낮의 열기가 식지 않은 여름 밤.
25도를 웃도는 더위에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푸른 잔디밭에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가족, 친구와 함께 도란도란 모여 앉았습니다.
장만해온 간식거리도 나눠먹고
독서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더위에 고단했던 몸과 마음이 금새 풀립니다.
<문수희 기자>
"제주지역에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이곳 시민복지타운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분수대에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합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평소대로라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지만
첨벙청벙 물장구를 치고
또래 친구들과 물총 놀이를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김수현, 김채원 / 제주시 오라동>
"오늘 더웠는데 시원하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홍수희 / 제주시 도남동>
"이렇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그리고 어린이들과 놀면 더위도 한번에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청량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뜨거운 제주의 밤.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