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열대야…밤낮없는 무더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7.29 17:14
오늘 정말 더우셨죠.

장마가 끝나는가 싶더니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낮 기온이 32도를 웃돌며
제주지방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요.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달궈진 도로에서는 아지랑이가 이글거립니다.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하고,
휴대용 선풍기와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혀 봅니다.

<김중호 / 제주시 오라동>
"너무 덥고 후텁지근하고. 안 움직이는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너무 더워요."

<문수희 기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제주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제주시 구좌읍의
낮 최고기온은 32.9도.

이 밖에도 제주시 외도동과
서귀포시 성산읍이 32.2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북동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또 밤에는 낮의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제주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밤낮없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동안
발일을 하던 50대 여성과
공사장 인부 60대 남성 등
모두 4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온열 질환자만 모두 17명인데
폭염이 본격화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효주/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 그리고 낮에는 한라산 북쪽으로 폭염이 나타나
매우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와 보건, 농업, 산업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랍니다."

지난해보다 한달 늦게 시작된 폭염.

기상청은 당분간 비소식없이
폭염이 지속·강화될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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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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