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형문화재 5호인 송당마을제 가운데
세 번째 의식인 마불림제가 오늘(13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본향당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마불림제는
김윤수 큰심방이 주관해 제를 올리며
농경과 목축의 풍요와 번성을 기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송당마을 공방과 예술인으로 구성된 체험부스,
당오름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습니다.
마불림제는
매년 음력 7월 13일 장마가 끝난 뒤에
곰팡이가 핀 신당을 청소하며
여름 농작물들이
수해없이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된 제의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