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 의상인 갈옷을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대행사로 출하가 시작된 풋귤을 활용한 식품 체험 행사도 같이 진행되고 있는데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 입니다.
잔디밭 감빛 색채로 물들었습니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감천이 제주만의 빛깔을 자랑합니다. 천을 고르는 것부터 감물 염색까지 모두 참가자들이 직접 해낸 작품입니다. 한켠에선 풋귤청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풋귤청을 직접 만들어 보는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체험이 즐겁기만 합니다.
<김가현 / 경상남도 창원시>
"(풋귤청 만들어서)즐겁고 엄마,아빠한테 줄거예요"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자연의 빛깔 제주감물, 일상에서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감물들이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감물 염색 하기, 갈옷 페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습니다.
부대 행사로는 풋귤을 홍보하고 풋귤을 재료로한 다양한 식품 만들기 행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틀동안 진행될 이번행사에 사전 참가자만 천명 가까이 접수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신근명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감물을 많이 준비해뒀고 이와 더불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파머스마켓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도민과 제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 고맙겠습니다."
제주의 전통이 담긴 갈옷. 제주선인들이 자연에서 얻은 지혜를 문화체험을 통해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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