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0%대 지속…경기 지표 줄줄이 하락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9.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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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 지역 경제 지표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 올들어 제주지역 물가는 계속 0%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를 넘긴 달이 없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요인이 컸습니다. 시금치와 수박, 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8% 하락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정책 등으로 휘발유와 경유와 같은 공업제품 가격 역시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오르긴 했지만, 상승률이 1.2%에 그쳤습니다.

<조광현 /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주무관>
"올 들어 낮은 물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요. 8월에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국적으로 하락해서 낮은 물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 역시 어둡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제주지역 업황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2로 전달대비 3p 하락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체들의 심리하락이 더욱 뚜렷했습니다. 제조업은 5p, 비제조업은 3p 전월대비 전망지수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경쟁심화 등을 꼽았습니다.

제주 부동산 경기 역시 최악의 침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사업에 대한 전망을 알아보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47.8로 충남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전국 전망치가 61.7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에도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다 제주지역의 경우 주택사업대상지로서의 경제적 유인이 크지 않은 만큼 당분간 지금의 침체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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