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비날씨…감귤농가도 비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9.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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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계속된 비날씨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도내 모든 농가들이 비상입니다. 침수피해와 파종 시기를 놓친 밭농가에 이어 감귤농가도 품질 하락으로 1년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감귤나무가 꺾여 땅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부러진겁니다. 나뭇잎 곳곳에는 귤굴나방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비날씨로 방제시기를 놓친 탓입니다.

2주째 계속된 비날씨에다 태풍까지 지났지만 다시 또 이어지는 비 날씨에 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진성 / 감귤 농가>
"강우량이 많아서 갑작스럽게 과일이 커지는 느낌이라서 대과가 많이 생겨날 것 같고 열과가 많이 생기면서 비상품 감귤이 증가하지 않을까..."

햇빛을 한참 받아야 할 시기에 이렇게 비가 오다보니 열매 크기만 커지고 당도는 오르지 않습니다. 실제 지난해 이 맘때 이 농가의 감귤 당도는 9.5 브릭스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9브릭스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열매가 물을 너무 많이 흡수해 터져버리는 열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비해 잦은 비날씨로 올해 감귤 품질이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당장 이달 말 출하되기 시작하는 극조생 농가는 더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됩니다. 농업기술원은 비가 그친 후 각종 약제와 칼슘제 같은 품질향상제를 꼼꼼히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동현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검은점무늬병과 궤양병 방제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물이 침수돼 있던 과수원은 물이 빠지는 대로 역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극조생 감귤의 경우는 부패과 발생이라든가 품질 향상을 위해 품질 향상제 살포와..."

연이은 비에 태풍피해에 따른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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