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태풍 미탁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기점 항공기와 여객선이 전면 통제되면서 도민과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공항 대합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전광판에는 결항 안내가 가득합니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 태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되면서 낮 1시 이후 제주기점 항공기가 대부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오늘 하루 결항된 비행기만 300여 편.
항공사들이 악화된 기상 상황에 따라 저녁 비행편까지 일찌감치 결항시키면서 극심한 혼잡은 빚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의 불편은 이어졌습니다.
<김두환 / 경기도 부천시>
"지금 결항이 되니까 너무 불편하죠. 숙소도 다시 잡아야 하고 내일 출근도 못하고 그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박병화 / 충청남도 당진시>
"내일 비행기 표를 다시 예약을 해서 숙소를 다시 잡아야 되니까…. 내일 갈지 안 갈지도 모르고 6일까지 편성이 돼있다고 하는데…."
하늘길 뿐만 아니라 바닷길도 통제되긴 마찬가집니다.
제주 전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어제 오후부터 제주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도 여객선 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풍과 폭우로 대부분 도로에서 차량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연이은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고 파손된 도로가 많아 차량운행과 보행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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