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태풍 또 태풍…또 오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10.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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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관측 이래 가장 많은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줬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차례에 걸친 연이은 가을태풍은 제주에 큰 생채기를 남겼는데요. 유독 올해 태풍이 많이 발생했던 원인은 무엇이고 또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짚어봤습니다.

김용원 조승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지난 7월 제주를 강타한 제5호 태풍 다나스

닷새 동안 한라산에 1천 2백mm 가 넘는 비를 뿌렸습니다.

하루동안 263mm와 188mm가 내린 성산읍과 제주시는 역대 7월 강우량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부터 잇따라 북상한 가을태풍은 제주에 더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제13호 태풍 링링내습 당시 고산 지역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7.7미터로 9월 역대 3번째로 강했고, 강풍과 폭우에 1만 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연이어 태풍 타파와 미탁이 제주를 덮치면서 이재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마라도 면적의 6백배가 넘는 농경지 1만 8천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주도가 사상 처음으로 휴경보상비 45억 원까지 편성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1년 농사를 망친 농민들 시름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안동우 /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이번에는 워낙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월동채소류 4개 품목을 포함한 재배되는 모든 품목에 대해서 특별 휴경보상금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역시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다나스와 링링 타파로 인한 시설물 피해만 5만여 건, 확정된 재난보상금 규모만 2백억 원이 넘습니다.

아직 집계중인 태풍 미탁을 포함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이희재 / 제주특별자치도 재난복구팀장>
"미탁은 재난 종료일로부터 10일, 10월13일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복구계획을 마무리한 이후 행정안전부 심의를 받아서 이달 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제주에는 지난 7월 5호 태풍 다나스를 시작으로 8월에 3개, 9월에 2개 등 매달 태풍이 몰아쳤습니다.

가장 최근인 18호 태풍 미탁까지 포함하면 7개가 영향을 줬습니다.

<김용원 기자>
"올해 유독 많은 태풍이 발생했던 원인은 무엇인지 또 태풍이 올 가능성은 없는지 이어서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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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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