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단속 유예…교통안전은 어쩌나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10.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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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제주지역 곳곳에서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교통여건을 고려하지 않은채
단속을 유예하다보니
교통이 혼잡한 지역은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레시장과 이중섭거리 사이에 위치한
서귀포 중정로입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도로 한편에 차들이 줄지어 늘어섭니다.

한순간 도로가 차들로 가득 차더니
빈 공간이 생기자 승용차 한 대가 재빠르게
그 공간을 메꿉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동안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 때문입니다.

<유성자 / 시장 상인>
“경기가 어려우니까 손님들이 많이 안 들어와요. 바쁘신 분들은 시장을 보시고 나가시니까 차를 세우지 못하게 하면 아무래도 손님들이 이쪽으로 안 들어와요.”

<현대성 / 인근 상인>
“요즘 경제가 안 좋은데 이렇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 해줘야지 단속하게 되면 상가들은 장사하는데 불편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늘어선 차량들 탓에
버스는 물론 대다수의 차량들이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침범합니다.

시장입구에서는 택시 한 대가 빠지자
SUV 차량이 그 자리를 매섭게 파고듭니다.

주정차된 차들 사이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보행자들은 조심스레 길을 건넙니다.

<송용순 / 인근 주민>
“저기에 차 세워놓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죠. 차가 왔다 갔다 하기도... 사람도 지나다니긴 하지만 너무 차들을 세워놓으면 불편한 점이 있겠죠.”

<현용식 / 인근 주민>
“위험하죠. 엄청 위험해요. 방금 저도 저기 건너왔지만 여기 교통사고 많이 나거든요. 점심시간에 유예를 한다... 지역상권을 위해서 필요하죠. 당연히 그건 아는데 그렇다고 해서 일반 시민들이 이렇게 불편을 겪으면 어떻게 할까요.”

공용주차장 확대와
점심시간 주차장 무료 개방 등을 통해
상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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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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