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과 용천동굴의 용암층 사이에
빗물이 흐르는 통로가 별도로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집중호우때마다
만장굴과 용천동굴 내부에 물이 차 올라
이에 대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용암층 틈새로 스며든 빗물이
불투수성의 점토질 토양층에 모이면서
그 위를 따라
마치 하천처럼 이동해
동굴 벽면쪽에
대량으로 흘러들거나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지하로 흘러드는 빗물읠 흐름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수문지질학적 가치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각종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