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 내부에 빗물 쏟아지는 이유는?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9.10.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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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비만 많이 내리면 동굴안에 물이 차올라
관람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빗물 유입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는데요

원인을 찾았다고 합니다.

특히 지하의 독특한 빗물 흐름의 특성까지 확인돼
앞으로 지하수 연구에도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제주에 폭우를 내렸던
태풍 타파와 미탁이 지나간 직후 만장굴의 모습입니다.

동굴 내부 벽면에서 많은 양의 빗물 뿜어져 나옵니다.
같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인 용천동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만장굴인 경우
비가 많이 내리면 동굴 안에 물이 차올라
관람이 통제되는 일까지 빚어지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동굴 내부에
빗물이 다량으로 유입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라산연구부가 조사한 결과
용암층 사이의 점토질인 고토양층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하로 스며든 빗물이
용암층 사이에 형성된 고토양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위를 마치 하천처럼 흐르다 동굴 내부 균열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실제 빗물 유출이 관찰된
만장굴 14개 지점과 용천동굴 5개 지점의 방향이
모두 같았습니다.

특히 과거 동굴주변 시추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토양층의 분포와 기울기 등 지하수의 흐름과의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안웅산 /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박사>
"만장굴은 20미터 이상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요
거기서 흘러들어가는 물들의 양상은 실제로 제주도 지하에 흘러가는
물들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
동굴내부에서 지하로 스며드는 빗물의 양과 패턴 등을
측정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지하수 흐름에 대한
정량적인 데이터 구축 등 제주의 지하수 연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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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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