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의
학교 배정 방식이 소폭 변경됩니다.
그동안 세 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은
중학교에 갈 때
추첨으로 배정하지 않고 가까운 학교에 우선 입학할 수 있었는데요.
내년부터는 다자녀 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지원 가능한 근거리 중학교를 결정짓는 기준이
종전 도보에서 지도상 직선 거리로 변경돼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는 배정받는 중학교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제주지역 초등학생은 모두 7천여 명.
교육청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중학교 신입생 입학 원서를 접수합니다.
이에 따라 가정에선 어느 중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지 결정해야 합니다.
제주시 동지역의 경우,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모두 12군데
전산을 통해 추첨으로 배정되는데 1지망에 배정 비율은 91% 정돕니다.
특히 다자녀 가정 학생은 희망하는 학교에 우선 배정받는데
올해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지원 가능한 근거리 중학교를 결정짓는 기준이
종전 도보에서 지도상 직선 거리로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지도상 같은 거리의 중학교는
모두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의 아이파크 대단지의 경우
종전 신성여중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같은 거리에 있는 제주 여중과 아라중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경도 /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과정지원과장>
"직선 기준으로 했을 때는 인근 학교까지 (선택) 포함되면서
다자녀를 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기대합니다.) "
전체 중학교 신입생 중 다자녀 가정 학생 비율은 대략 25%,
이 때문에 우선 배정에서 제외돼 일반 추첨을 통하는 학생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불만도 있습니다.
다자녀 이상 가정 학생이 1지망 학교에 우선배정 받기 위해선
1지망 학교에 형제 자매가 다니고 있어야 하는 등의 조건을 내거는
일부 시도교육청이 있지만
제주교육당국은 현행 근거리 우선 배정 원칙을 고수중입니다.
한편 내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는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12월 26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