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해안가 시설물, '위험해요'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10.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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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차 좋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안가 곳곳에 설치된 시설물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경관을 해치는가 하면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안 경관이 빼어난 제주시 애월 해안도롭니다.

해안도로 한 쪽에
앉아서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정자가 눈에 띕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정자 곳곳이 뜯기고 그 사이에는 쓰레기가
잔뜩 버려져 있습니다.

주변에 쳐 놓았던
안전 띠는 뜯겨 아무렇게나 나뒹굽니다.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도로에 설치돼 있던 경계석은
뽑힌 채 풀밭 한 쪽에 놓여있습니다.

인근에 해안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해안도로 중간에 마련된 쉼터 난간이
바람에 날아가면서 엉망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안전 난간은
군데군데 부서져
급한대로 안전띠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난간에 기대어
해안 경관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보시는 것처럼 난간의 쇠가 녹슨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 곳을 지나던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김선우 /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진을 찍을까하고 (차에서) 내려봤는데 뒤에
난간도 너무 위험스럽게 있고 해서 가까이 가서 사진도 못 찍는 게.
괜히 내렸나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이 많다보면 난간이 굉장히 위험할 것 같아요. "

<김강민 / 대구광역시 동구>
"저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난간도 부서지고.
아기가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지게 되면 아주 위험할 것 같아요. "

그런데 구간과 시설물마다
관리 주체가 서로 달라 보수가 쉽지 않습니다.

또 읍사무소에는 예산이 남아있지 않아
당장 보수를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읍사무소 관계자>
"훼손이 돼 가지고 예산 부족으로 올해는 (보수를) 못할 거여서
일단 안전띠를 감아 놓은 상황이거든요."

해안도로를 따라 설치된 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경관을 해치고 안전 사고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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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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