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고 고장나고…방치된 야외 운동 시설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10.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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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곳곳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들이
녹슬고 고장난 채 방치되며
이용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공원 옆 배드민턴장에 들어서자 군데군데 찢어진 네트가 눈에 띕니다.

누군가 이어보려 묶어두기도 했지만
이미 너덜너덜해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공원 안에 있는 운동기구도 고장났습니다.

무거운 기둥의 받침대가 한 쪽으로 쏠리면서 위태로워보입니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고쳐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이게 안전사고 나지. 이게 벗어나게 되면
이게(기둥이) 떨어져가지고 안전사고 난다고.
사람 다칠 수도 있다고."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기구의 손잡이는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곳곳이 붉게 녹이 슬었습니다.

잠시 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벤치도 쓰러져 버렸습니다.
잡초가 무성한 채 방치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운동기구 주변으로 잡초가 무성하고
녹슬어 살짝만 건들여도 페인트가 벗겨져 버립니다.

<김경임 기자>
"뒤에 보이는 운동기구는 허리를 돌리며 운동을 하는 건데요.
제대로 작동되는지 제가 직접 사용해 보겠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발판이 돌아가면서
허리를 돌릴 수 있어야 하지만 발판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칭 기구는 못이 튀어나온 채 부서져 있습니다.

운동 기구를 보수하는 게 시급해보이지만
설치된 장소마다 관리 주체가 다르다보니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

<제주시 관계자>
"보수도 설치한 주체에서 관리를 해야되고 저희가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된 공원이 191개소인데 그것 이외에 말로만 공원인 경우는
저희가 관리를 할 수도 없고 관리 권한도 없습니다. "

곳곳에 야외 운동 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이용불편은 물론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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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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