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때문에" 폐업 통보, 소비자는 '분통'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10.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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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한 여행사가
제대로 된 환불 절차 없이
갑자기 폐업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경영난으로 페업하게 됐다는 문자를 남긴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만 100건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신문고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제주도 내 한 여행사가
계약금 등을 환불하지 않은 채
갑자기 폐업 통보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다음달 제주 여행을 위해 100만원을 입금했지만
여행사는 경영난으로 폐업한다는 문자를 남긴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환불절차도 없이 폐업을 통보하는 문자에
여행에 대한 기대는 물거품이 돼 버렸습니다.

<여행사기 피해자>
"가족여행이 취소되서 가족들도 엄청 걱정을 했고.
또 이런 금전 부분이 껴 있으니까.
손해를 다 보는 건지 변상을 받을 수 있는 건지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도 너무 황당하죠, 당황스럽고."

해당 업체 사무실을 찾아가 봤지만
여행사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같은 사무실을 이용하던 다른 업체 직원들도
해당 여행사의 행방을 모릅니다.

<다른 업체 관계자>
(혹시 언제부터 여행사 직원분들 안 나왔는지 알 수 있어요?)
"한 일주일? 보름 됐나? 보름 정도 됐나. 친하진 않아서 사무실만 같이 써 가지고. "

지난 28일부터 접수된 피해는 100여 건,
피해액은 6천만원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공제영업보증보험에 가입돼 있긴 하지만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한정돼 있어
피해 금액을 모두 환불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
"피해 접수 공고될 때 접수만 해주시면 (보상) 받으실 수 있는데
2000만 원 보험금의 한도가 넘어가 버릴 경우에는
피해 금액에 비례해서 (보상금이) 나가가지고 (모두 환불받기는 어렵다) "

2016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여행 사기 피해는 모두 5건.

이로 인한 피해액은 2억 4천여 만원에 이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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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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