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가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설치한 컨테이너 건물 일부가
민원인용 주차공간에 설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컨테이너 건물을 설치한 것에 대해
제주시와 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제주 서부경찰서입니다.
경찰서 야외 곳곳에 설치된
회색 컨테이너 건물들이 눈에 띕니다.
건물 밖에는 부서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고
해당 부서 직원들이 오갑니다.
경찰 청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서부경찰서가 제주시에 신고한
가설 건축물은 모두 5개.
하지만 신고된 건축물 말고도
잔디밭 등에 13개의 컨테이너 건물이 더 들어서 있습니다.
그 중 6개는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 위로
떡하니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는
해당 가설 건물의 용도를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제주시 관계자>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 가지고.
리모델링 공사하는 현장 직원분들이 잠시 거주하는 공간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컨테이너 건물이 들어선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제주시와의 협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경찰 관계자>
"지방청에서 가설 건축물 신고가 오늘 쯤 들어가는 거로 알고 있는데.
(오늘 쯤이요? 근데 이거 설치된 지 좀 되지 않았나요?)
10월 초에 설치하긴 했는데 지금 공사가 너무 광범위하게 되고 있어 가지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청사 내부 공사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절차도 제대로 밟지 않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