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로마테라피
즉, 아로마를 활용한 심리치료와 교정 등이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이러한 향기산업이
앞으로 제주의 새로운 부가가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의 허은진 기잡니다.
기분 좋은 향기가 전시장 안에 가득합니다.
화장품과 초, 방향제 등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아로마 오일에
웹툰과 인사이트카드 등 다양한 작품을 접목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전시공간도 눈길을 끕니다.
<승정연 / 웹툰작가>
“향기를 웹툰에 담아낼 수 없으니까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전시를 열게 돼서 그림에서 맡을 수 없었던 향기를
전시장에서 맡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1회 제주국제아로마페어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이틀동안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아로마를 주제로 한 박람회가 열리는 건
제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입니다.
<고은주 제주국제아로마페어 조직위원장>
“최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적으로 위안받고 싶을 때 대체요법으로
향기 치유라던가 웰빙음식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많이 원하는데
향기로 사람들이 힐링하고 편안함을 주는 것을 생각하다가... ”
이 행사는 세계적인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이 참여하는
7가지 세션의 국제 세미나와 전시가 진행됩니다.
특히 아로마 관련
국내외 향장과 뷰티, 의료산업계가 참가해
정보 교류와 판로 개척의 장으로 꾸며집니다.
이를 통해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은 물론
제주가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검하게 됩니다.
<이남호 / (사)제주산학융합원 원장>
“향기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산업인데 향기산업은 인공향료나 천연향료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입니다.
제주도의 경우는 천연향료를 기반으로 하는 향기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요가에서부터
호흡워킹, 이혈요법 등 아로마를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이 진행됩니다.
제주에서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여기에 향기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