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수)  |  오유진
올 한해를 결산하는 KCTV제주방송 4분기 시청자위원회의가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참석 위원들은 내년 국제자유도시 수정계획 수립을 준비하는데 있어 사회, 경제변화에 맞춘 재조정 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교육 관련 제주특별법과 교육의원 일몰에 따른 후속조치 등 교육분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령 수백년 된 보호수들의 병해 피해를 입고, 대만 해협까지 위험을 안고 어업에 나서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습니다. 위원들은 어려운 시기, 도민을 위로하는 지역방송 역할에 충실했다며 내년에도 지역밀착형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을 당부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0
  • 제주의 새로운 부가가치 '향기산업'
  • 최근 아로마테라피 즉, 아로마를 활용한 심리치료와 교정 등이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이러한 향기산업이 앞으로 제주의 새로운 부가가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의 허은진 기잡니다. 기분 좋은 향기가 전시장 안에 가득합니다. 화장품과 초, 방향제 등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아로마 오일에 웹툰과 인사이트카드 등 다양한 작품을 접목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전시공간도 눈길을 끕니다. <승정연 / 웹툰작가> “향기를 웹툰에 담아낼 수 없으니까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전시를 열게 돼서 그림에서 맡을 수 없었던 향기를 전시장에서 맡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1회 제주국제아로마페어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이틀동안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아로마를 주제로 한 박람회가 열리는 건 제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입니다. <고은주 제주국제아로마페어 조직위원장> “최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적으로 위안받고 싶을 때 대체요법으로 향기 치유라던가 웰빙음식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많이 원하는데 향기로 사람들이 힐링하고 편안함을 주는 것을 생각하다가... ” 이 행사는 세계적인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이 참여하는 7가지 세션의 국제 세미나와 전시가 진행됩니다. 특히 아로마 관련 국내외 향장과 뷰티, 의료산업계가 참가해 정보 교류와 판로 개척의 장으로 꾸며집니다. 이를 통해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은 물론 제주가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검하게 됩니다. <이남호 / (사)제주산학융합원 원장> “향기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산업인데 향기산업은 인공향료나 천연향료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입니다. 제주도의 경우는 천연향료를 기반으로 하는 향기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요가에서부터 호흡워킹, 이혈요법 등 아로마를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이 진행됩니다. 제주에서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여기에 향기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19.11.08(금)  |  허은진
KCTV News7
02:28
  • [스포츠] 제주 체력왕은?
  • 금요일에 전해드리는 스포츠뉴습니다. 흔히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요. 우리들의 관심은 오래 무엇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평소 꾸준히 운동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체력 달인들이 모여 체력왕을 가리는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근지구력을 알아보는 윗몸 일으키기. 순발력을 점검하는 멀리뛰기. 심폐기능을 확인하는 20m 왕복 달리기. 평소 운동으로 체력에 자신이 있는 청춘들 간데 불꽃 뛰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집니다. 제주지역 체력왕 선발대회 참가자들입니다. <김수정 / 대학생> "평소에 항상 운동하고 있어서 이 (대회를) 통해서 운동하면서 한번 참여해볼까라고 생각하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100세 시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평상시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체력왕 선발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김기정 / 제주체력인증센터 선임건강운동 관리사> "매년 참여하시는 분들은 다음 연도에도 더 좋은 체력으로 계속 비해서 참여하시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시고요." 윗몸일으키기와 왕복달리기 등 모두 6개 측정 항목에서 최고 기록을 세운 참가자들에게만 체력왕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집니다. 올해에도 꾸준히 건강 관리에 힘써 온 체력 달인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오는 22일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 "제주지역 체력왕 선발대회는 만 19살 이상 청년층부터 중년과 장년 그룹으로 나뉘어 남여 누구가 참가가 가능합니다." 연령대별 우승자 6명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담의 상패 등이 수여됩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에 앞서 체력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올바른 운동 방법도 처방받게 됩니다. 또 대회를 주최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내년에도 다양한 체력 관련 이벤트를 통해 건강한 제주 만들기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19.11.08(금)  |  이정훈
KCTV News7
07:32
  • [포커스 취재수첩] 제주포구 보전대책 없나?
  • <오유진 앵커> 네 앞서 보셨지만 제주의 전통포구들이 훼손되고 개발에 밀려 사라지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취재를 한 문수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먼저 전통포구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건가요? <문수희 기자> 네. 먼저 제주 전통포구가 갖고 있는 독특함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주 포구는 다른 지방의 나룻터와 구조부터 다릅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포구가 겹겹이 만들어져 있는건데요. 일반적으로 3겹, 소규모 포구는 2겹인 곳도 있는데, 가장 안쪽을 안캐, 중간을 중캐, 바깥쪽을 밖캐라고 합니다. 모두 쓰임이 다릅니다. 밖캐는 수시로 바다에 나가 조업하는 선박을 묶어두는 곳. 그리고 중캐는 물때를 맞춰 나가는 배가 정박하는 곳. 그리고 안캐는 태풍 때 피항을 하거나 수리를 해야하는 배를 묶어 두는 곳 입니다. 주변의 여와 코지, 빌레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파도를 막고 포구를 좀 더 쉽게 쌓은 것도 특징 중 하난데, 제주선조들이 거센 바다로부터 어업생활을 이어 가고 배를 지키기 위한 삶의 지혜를 엿볼수 있습니다. 또 포구를 만들기 위해선 온 마을 사람들이 동원됐다고 합니다. 마을 공동체를 상징이기도 한 겁니다. <오유진 앵커> 그럼 지금 전통포구는 얼마나 남은 겁니까? <문수희 기자> 제주도내 항포구가 모두 100여 곳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 전통포구의 모습이 남은 곳은 38 곳에 불가합니다. 저희 취재팀이 원형이 그나마 잘 보존됐다는 몇몇 포구도 찾아가 봤는데요. 그곳에서도 훼손은 현재 진행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현대식 항포구에 밀려 전통포구는 포구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돌이 유실되도 그냥 내버리는거죠. <오유진 앵커> 전통포구를 복원하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고요? <문수희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포구복원사업이 시작됐는데요. 현재 제주도에서 모두 6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오유진 앵커> 복원된 곳은 어땠나요? 옛 모습을 많이 찾았습니까? <문수희 기자> 먼저, 훼손 전 옛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참 고즈넉한 모습이죠? 복원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현재 모습입니다. 사실, 현장을 둘러봤는데 복원이라 보기 난감할 정도였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제주 포구만의 특징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도 현장을 보더니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복원을 할 때, 돌이 떨어졌다면 그 돌을 그대로 주워서 다시 쌓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전통포구의 경우 남아있는 자료가 없는 상태여서 좀더 역사적인 고증을 거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된 복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유진 앵커> 네. 참 아쉽습니다. 그러면 이 전통포구를 지키는 것이 과제일텐데요. <문수희 기자> 네, 맞습니다. 배의 톤수가 점점 커지고 사람들의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때 전통포구가 포구로서 기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전통포구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결코 작지 않은데요. 남아있는 포구 가운데서 보전 가치가 있는 전통포구를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한 체계 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미 포구를 예로 들겠습니다. 인근에 위미항이 들어서고 포구로서 기능은 상실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둘러보니 원형이 잘 보존돼 있었는데요. 이런 곳은 보수나 복원이 필요한 곳은 하고, 문화 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가장 제주다운 것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유진 앵커> 전통포구는 제주의 바다 개척사와 제주만의 독특한 어업 문화의 생활을 담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에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전통포구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네 문수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 2019.11.08(금)  |  문수희
  • KCTV제주방송, 우수프로그램 잇따라 수상
  • KCTV제주방송이 제작한 기획 보도와 정규 프로그램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제43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으로 잇따라 선정됐습니다. 오늘(8일) 서울 서소문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43회 한국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보도분야에 KCTV 제주방송의 신재생에너지 관리실태를 집중 조명한 김수연. 김용민 기자의 '탄소 없는 섬 실상은' 편이 수상했습니다. 또 정규 부문에서 소멸위기에 놓인 제주어를 어린 세대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김광민 PD의 '신 삼춘어디감수과, 제주어 탐구생활 벌테시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모두 131편이 제출된 가운데 특집과 보도 등 분야별로 7개의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 2019.11.08(금)  |  이정훈
  • [5시 뉴스] 제1회 제주국제아로마페어 ICC제주서 개막
  • 제1회 제주국제아로마페어가 오늘(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내일까지 열립니다. 이 행사는 아로마를 소재로 한 국내 첫 국제 박람회로 세계적인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이 참여하는 7가지 세션의 국제 세미나와 전시가 진행됩니다. 특히 아로마 관련 국내외 향장과 뷰티, 의료산업계가 참가해 정보 교류와 판로 개척의 장으로 꾸며집니다. 이와함께 아로마 호흡요가 등 아로마가 가진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전시가 마련됩니다.
  • 2019.11.08(금)  |  허은진
  • [스포츠] 제주체육회장 선거 입후보자 16일까지 사퇴해야
  • 내년 1월 치러지는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입후보자의 사퇴 시한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도체육회는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입후보자는 선거일 60일 전인 오는 16일까지 체육단체장이나 임직원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70년 만에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송승천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간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실시될 예정입니다.
  • 2019.11.08(금)  |  이정훈
KCTV News7
02:22
  • [문화가소식] 한지로 되살린 제주옹기의 기억
  • 투박하면서도 정감이 있는 '옹기'는 제주를 참 많이 닯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흙이 아닌, 한지의 닥을 이용해 만든 옹기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데요. 김다현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알록달록, 크고 작은 옹기들이 정겹게 모여있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작품의 색깔이 달라져 마치 인상주의 작품을 감상하는 듯합니다. 작가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 제주 감물로 채색해 불에 그을린 듯한 모습은 이 작품만의 특징입니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제주 자연을 닮은 옹기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기영 작가의 개인전, <항, 제주의 삶과 자연을 읽다>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앙증맞은 크기부터 성인 무릎께까지 오는 크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옹기 20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흙이 아닌 한지의 닥을 이용해 만들어 더욱 특별합니다. 화산송이와 현무암 가루를 한지와 섞어 옹기를 빚어내는 오 작가. 그 위에 감물, 황벽, 먹과 같은 천연재료로 색을 입혀 개성을 더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가장 제주다운 것’에 대한 오기영 작가의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제주 출신의 오 작가는 그 답을 옹기, 즉 ‘항’에서 찾았습니다. 유년시절과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항’은 제주 사람들의 자연친화적 삶을 잘 보여주는 소재입니다. <오기영 / 한국화가> “제 전시는 평면이 아니라 입체예요. 입체가 가져다주는 건 공간이거든요. 공간 전체를 둘러보시면서 여러 각도의 항아리가 무슨 색이 있으며 빛에 따라 색깔, 움직임을 보시면서 천천히 여유롭게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 작가는 공간 전체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람객들에게는 직접 공간을 거닐며 그리운 추억 속 이야기를 다시 불러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제주 자연을 담은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돌담갤러리에서 이어집니다. 문화가소식 김다현입니다.
  • 2019.11.08(금)  |  김다현
  • 내일, '하버드 출신 켄트김' 글로벌아카데미
  • '만 명에게 편지를 써라' '잠자는 공부머리 확 깨워주는 우등비결' 등의 저서와 각종 강연으로 유명한 켄트김이 JDC 글로벌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섭니다. 내일 오후 2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빌딩에서 열리는 글로벌아카데미의 강연자로 나서게 되는 켄트김은 '젊을 때 미치지 않으면 미친 것이다'를 주제로 특강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켄트김은 청소년기에 겪었던 부모의 이혼과 가난 등을 극복하고 하버드대에 진학했던 자신의 일생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재미있게 설명하게 됩니다. 켄트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3년만에 하버드대에 입학한 후 워렌버펫과 마가렛 대처 수상, 빌게이츠 회장 등 전세계 만명의 리더에게 직접 편지를 써 친필답장을 받은 일화로 유명합니다.
  • 2019.11.06(수)  |  양상현
  • 추사선생 숭모 전국휘호대회 열려
  • 제주에서 유배생활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전국휘호대회가 오늘(3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열렸습니다.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오늘 대회에는 전국에서 서예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참가자들이 출품한 추사체와 한문, 한글, 문인화 등의 작품 가운데 대상 1점을 포함해 20여 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돼 이달 중 추사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 2019.11.03(일)  |  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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