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수)  |  오유진
올 한해를 결산하는 KCTV제주방송 4분기 시청자위원회의가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참석 위원들은 내년 국제자유도시 수정계획 수립을 준비하는데 있어 사회, 경제변화에 맞춘 재조정 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교육 관련 제주특별법과 교육의원 일몰에 따른 후속조치 등 교육분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령 수백년 된 보호수들의 병해 피해를 입고, 대만 해협까지 위험을 안고 어업에 나서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습니다. 위원들은 어려운 시기, 도민을 위로하는 지역방송 역할에 충실했다며 내년에도 지역밀착형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을 당부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0
  • [문화가] 소암과 서화거장의 '특별한만남'
  • 소암 현중화 선생은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입니다. 소암 선생과 교류한 서화가 금봉 박행보선생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소암기념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소암과 금봉 선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합니다. 김다현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아찔한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줄을 지어 서있습니다. 나뭇가지 위에 흩뿌려진 붉은 홍매들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이 작품들은 금봉 박행보 선생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금봉 박행보전. 소암 현중화 선생과 교류한 한국 화가를 선별해 마련한 특별전으로 금봉의 작품 44점과 소암의 작품 8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늦은 나이인 23살에 의재 허백련 선생에게서 묵화를 사사했습니다. 스승인 의재 선생이 소암 선생과 절친했던 만큼 금봉과 소암도 연이 깊었다고 합니다. 금봉은 유명한 스승들을 흠모하고 그 정신을 따르는 한편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금봉 선생의 작품들은 전통주의 산수화와는 달리 실경의 사실적 표현이 강조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현아 / 학예연구사>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전. 총 다섯 번째 시리즈로 금봉 박행보 선생님을 모시고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한국화와 문인화, 산수화, 화조화, 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주제들로 그림들이 마련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금봉 선생의 예술정신과 창작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김다현> 산수의 풍경과 그에 어울리는 글귀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금봉 박행보전. 이번 전시는 12월 1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김다현입니다.
  • 2019.11.22(금)  |  김다현
  • 문화와 생활
  • 1. JDC글로벌아카데미 : 태초 먹거리,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 JDC 서귀포 글로벌아카데미 이계호 충남대 교수의 강연이 오늘 (22일) 오전 제주혁신도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열립니다. 오늘(22일) 강연에서 이 교수는 상업성과 편리성으로 변질된 현대인의 식문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제시하게 됩니다. (일시: 11월 22일, 장소: 국토교통인재개발원) 2. 금봉 박행보 : 강산을 훔쳐보고 시를 건지다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이 다음달 1일까지 ‘금봉 박행보 : 강산을 훔쳐보고 시를 건지다’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암 현중화 선생과 교류한 서예가와 한국 화가를 선별해 마련하는 특별전으로 현재는 금봉 박행보 작가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일시: ~12월 1일, 장소: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3. 우리가 몰랐던 책방 한 켠 우도의 책방 '밤수지맨드라미 북스토어'가 내일(23일)까지 3명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우리가 몰랐던 책방 한 켠'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매일 저녁 7시에 작가와의 대화, 그리고 음악공연이 펼쳐집니다. (일시: ~ 11월 23일, 장소: 우도 밤수지맨드라미 북스토어) 4. 제주프랑스영화제 제10회 제주프랑스 영화제가 오는 25일까지 CGV제주노형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개봉한 프랑스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전문가들과의 대화의 장도 마련됩니다. (일시: ~11월 25일, 장소: CGV제주노형) 5. 제주경우문예회전 제2회 제주경우문예회전이 내일(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 3 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퇴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제주경우문예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와 서예, 사진, 서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일시: 11월 23일 ~ 28일, 장소: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 문화와 생활 김다현이었습니다.
  • 2019.11.21(목)  |  김다현
  • 제19회 최남단 방어축제 21~24 모슬포항서 개최
  • 제주 최남단방어축제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오는 21일 개막해 나흘동안 열립니다. 이번 방어축제에서는 방어 맨손으로 잡기와 어시장 선상 경매, 방어 시식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모슬포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해체해 무료 시식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방어 어장이 비교적 일찍 형성된 올해의 경우 이미 지난 1일부터 방어가 많이 잡히기 시작해 축제용 방어 6천여 마리가 보관 중입니다.
  • 2019.11.16(토)  |  이정훈
  • [문화가] '자연과 생명' 사랑 먹으로 그려내
  •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일 수록 그 심각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자연과 환경 보전의 소중함을 다룬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동덕여자대학교 제주연수원이 갤러리 개관기념으로 마련한 대만 작가 리쩐밍교수의 초대전을 조예진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어둠 속, 돌 위에 외로이 앉아 있는 한 마리의 새 위로 비춰지는 빛줄기. 홀로 앉아 있는 새를 지켜주는 듯합니다. 인자한 표정의 불상 밑에는 꽃 한 송이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흩날리고 있는 꽃잎들은 자연에 대한 부처의 축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곳에 있는 그림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새나 물고기, 꽃, 풀이 그려져 있다는 겁니다. 작고 연약한 존재들이지만 그것들은 작가의 그림 속에서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새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던 대만작가인 리쩐밍씨는 자연스럽게 자연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자연에 대한 애정을 화선지의 모양으로도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각형의 화선지가 아닌 뾰족한 지붕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새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합장하는 손의 모양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대만 사범 대학 명예교수로 있는 리쩐밍 작가는 현재 대만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명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초대 개인전을 가진 적이 있지만 제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리쩐밍 / 교수> “제주와 대만은 많이 닮아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보신다면 낯설지 않고 친밀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표현이 담겨있기 때문에 즐겁게 감상하시고, 앞날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동덕여자대학교 제주연수원이 갤러리 개관기념으로 마련한 것으로서 우리 곁에 항상 머물러 있는 자연과 소중한 생명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담은 리쩐밍 교수의 이번 전시회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조예진입니다.
  • 2019.11.15(금)  |  조예진
  • 부평국 상임부회장 사임…회장 출마 수순
  •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내일(15일) 사임합니다. 부평국 부회장은 오늘(14일) 오전 도체육회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평생 체육인으로서 뜻한 바가 있어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상임부회장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은 오는 16일까지 사임해야 하는 만큼 이번 부 상임부회장의 중도 사임은 사실상 회장 선거 출마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2019.11.14(목)  |  이정훈
  • 서귀포고, 제2회 한중일 U-18국제축구대회 우승
  • 서귀포고등학교가 제2회 18세 이하 한중일 국제축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효돈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귀포고를 비롯하여 국내 6개팀과 중국 4개팀, 일본 2개팀 등 모두 12개팀 35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습니다. 특히 3학년 홍석현군은 18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로 발탁됐습니다.
  • 2019.11.12(화)  |  이정훈
KCTV News7
02:18
  • "제주에서 만났어요"…다문화가정 초청 '러브인 제주'
  • 제주에서 가정을 꾸린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친정 부모는 한없이 그리운 존재일 겁니다. KCTV 제주방송과 JDC의 도움으로 캄보디아와 몽골 등 6개 나라 이주 여성들의 친정 식구들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행복 가득한 만남의 현장을, 문수희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화창한 가을 날. 아빠와 딸, 할아버지와 손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기념 사진 촬영에 한창입니다. 두 손을 꼭 잡고 관광지를 둘러보고,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도 실컷 나눕니다. 제주로 시집온지 6년 째인 진아 씨. 3년 만에 아버지를 만난 지나 씨는 종일 행복한 미소가 얼굴을 떠나지 않습니다. <오진아 / 캄보디아> "슬플 때랑 맛있는 거 먹을 때 마다 아빠, 엄마 많이 보고 싶었어요. <울영/ 캄보디아> "오랜만에 딸이랑 사위, 사돈도 만나니까 너무 즐겁네요," KCTV와 JCD가 결혼 이주여성들의 친정부모를 제주로 초청했습니다.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모두 여섯개 나라에서 16명의 친정 가족들이 방문했습니다. 오랜 시간 보고 싶었던 딸과 사위, 손자 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제2의 고향 제주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먼 고향에 둔 가족을 마음으로만 그리던 이주 여성들.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그 어느때보다 소중합니다. <한나경 / 베트남>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놀러 같이 가고 옷이랑 신발도 많이 사줄거예요" <응옌탄남 / 베트남> "딸이 하늘만큼 보고 싶었다" 꿈에 그리던 가족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 결혼 이주 여성들과 가족들에겐 오늘 하루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11.12(화)  |  문수희
  • "국립방언연구원 설립해야" … 제주학대회 열려
  • 제주어를 비롯한 소멸 위기 방언을 보전하기 위해 국립방언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는 오늘(11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학대회 기조강연을 통해 절멸 위기에 있는 제주방언의 보존은 국가적인 과제인 동시에 지방 정부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제주도가 국립연구원 설립과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모레(13일)까지 이어지는 제주학대회에서는 우리나라와 영국, 미국, 태국 등 4개국의 언어학자와 방언학자가 참여해 소멸위기 언어에 대한 부흥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 2019.11.11(월)  |  조승원
  • 전국 도로 자전거 대회, 가시리 일대서 열려
  • 전국도로자전거대회가 오늘(9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 체험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자전거연맹이 주최한 오늘 대회에는 제주자전거연맹 회원 등 15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제주 자전거연맹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베트남 다낭시 자전거 연맹 회원 1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2019.11.09(토)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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