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제주산 비트 '인기'…농가 소득 ↑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11.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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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 수확이 한창인데요.

제주산 비트는 다른 지역의 것보다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좋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되면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애월읍의 한 비트 밭.

흙 위로 길게 뻗은 줄기 밑으로
알이 굵은 비트가 튼실합니다.

비트 수확이 본격 시작되면서
농가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몸은 지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올해 비트 가격이 좋기 때문입니다.

<박경환 / 비트 재배 농가>
"(비트 가격이) 굉장히 비쌌습니다. 괜찮아요.
농부들이야 가격만 잘 나오면 날아갈 것 같죠"

지난 15일 기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비트 평균 가격은 10 킬로 당 5만 9천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뛰었습니다.
품질이 좋은 비트는 최고 10만원 까지 받고 있습니다.

제주산 비트는 맛과 크기 등
다른 지역의 비트보다 품질이 좋습니다.

게다가 최근 다른 지역의 비트 생산량이
큰폭으로 줄어 제주 비트의 수요가 더 늘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된 비트는
90% 이상 육지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산 비트즙도 인기입니다.

비상품 비트는 비트즙으로 가공해 연중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제주비트즙 주문량이 밀려 들고 있습니다.

다른 월동채소와 비교해 농가 소득이 좋아
제주에서 재배 농가가 꾸준이 늘고 있습니다.

<송상철 /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월동채소의 품질과 생산량이 저조해서 앞으로도 좋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일반적인 상품만 출하하는 것보다 비상품도 가공하면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됩니다."

제주 비트가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안정적인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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