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찾아온 첫 눈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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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라산의 정상 부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해 첫 눈이 내렸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 찾아온 첫눈에
등산객들은 뜻밖의 풍경을 만끽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입니다.

한라산 해발 1천 7백미터 선작지왓이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였습니다.

그 위를 안개가 포근하게 뒤덮으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시사철 푸른 빛을 자랑하는 구상나무에도
하얀 상고대가 내려앉았습니다.

바람의 방향을 따라
얼어붙은 상고대는 장관을 이룹니다.

세찬 바람에도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아름다운 광경에 빠져 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김오직 / 충청남도 아산시>
"오늘 뜻하지 않게 날씨가 많이 추워서
상고대도 구경하고. 바람도 많이 불지만 상당히 좋은 산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고대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보기 좋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도 전, 불쑥 찾아온 첫눈에
관광객들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아 설렙니다.

<신윤희 / 부산광역시>
"제가 곧 외국으로 나가게 돼서 엄마랑 친구랑 제주도 놀러왔는데
뜻밖의 첫눈을 보게 돼서 너무 좋고요.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아요."

<김경임 기자>
"한라산에 첫 눈이 내리면서 겨울을 만끽하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첫 눈은 지난해보다 하루 늦게 찾아왔습니다.

한라산 정상 부근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6.5도까지 떨어지면서
진달래밭과 윗세오름 일대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 옷을 꺼내 입고
가을을 떠나보낼 준비를 시작한 한라산.

단풍이 다 떨어지기도 전에 찾아온
첫눈은 황홀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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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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