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불이 난 대성호에서
실종된 선원 1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아직까지 실종된 선원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접수된 지점으로부터
수색범위를 넓히고
함선과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통영선적 대성호가
불이 난 채 발견된 차귀도 서쪽 76km 부근 해상입니다.
물결을 따라 남아있는 선미 일부가 떠오르고
가라앉기를 반복합니다.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뤄진지 이틀째.
지난 19일 차귀도 서쪽 76km 부근 해상에서
대성호에 불이 나면서 실종된 선원 11명이
아직까지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항공기 18대와 함선 18척이 투입돼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해양수산부장관은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빠른 수색 진행을 약속했습니다.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사고를 당한 가족분들에 대해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빠른 시간 내에 수색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수색 구조가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경은 해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고 신고가 접수된 지점으로부터
55km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함선 31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남아있는 선미의 침실과 취사장 부근이 많이 그을려있어
그 인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3천 톤급 아라호를 투입해
선미 인양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백학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아라호에 설치돼 있는 선미 트롤 윈치를 이용하여
화재 선박 선미 부분을 인양할 계획입니다.
아라호에서 대성호 선미의 파손 부위를 인양하게 되면
추가로 정밀 수색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