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시장 '한겨울'...줄지않는 미분양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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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택 시장이
한겨울 깊은 잠에 빠진 듯 합니다.

매월 미분양주택 수가
1천채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로 유입되는 인구가 주춤하지만
기존에 계획됐던 건물들은
계속해서 신축되다보니 비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물 곳곳에 분양 안내 현수막이
가득 붙어 있습니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절반에 가까운 세대가 비었습니다.

9월말 기준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1천161채.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2017년 9월 1천채를 넘어선 이후
지금까지 매월 1천백채 밑으로 떨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
“서귀포시의 미분양 주택이 700호를 넘어섰고,
지난 9월에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미분양 주택이 500호가 넘어가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제주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미분양 주택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서귀포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며
지난달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높아진 분양가뿐만 아니라
서귀포시 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세가 꺾이며
공급에 따른 수요 부족의 문제가
미분양주택 물량이 줄지 않는 이유로 풀이됩니다.

<고창덕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인구 유입 증가도 더디게 됐고 그래서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니까 미분양이 3년 전부터 계속...”

미분양 주택의 증가가
지역 경제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행정에서는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정부의 대책에만 의지하는 상황.

게다가 3년 가까이
미분양 주택이 1천세대를 웃돌고 있지만
행정당국도 뚜렷한 해소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지금 계속 연구하고 있고 계속 대책을 만들고 있거든요.
내년에도 새로운 대책들을 만들어나갈 것이고요.”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인구정책은 물론
지역 특성과 주거 환경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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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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