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 협의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양돈 농가가 밀집한 마을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 식사를 무료로 대접했는데요.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점심시간, 마을 회관이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테이블 마다 고기와 떡, 각종 반찬 등
잔치상이 차려졌습니다.
상추와 깻잎에
잘 삶아진 수육을 올리고
입맛에 맞게 젓갈과 나물을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조병춘 / 한경면 조수리>
"고기가 기름도 얼마 없고 맛 좋네요.
먹던 거라도 집에 가져가서 먹을까 하고 있거든요. 너무 맛이 좋아서..."
모처럼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못다한 담소도 나누고
든든한 한끼를 먹고나니 기분이 즐겁습니다.
<김석훈 / 한경면 조수리>
"과일도 있고 고기도 있고 술도 한잔하고
음료수도 마시고. 이런 분위기에서는 음식 맛이 참 좋습니다."
최근 양돈농가들은 다른지역에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가뜩이나 어렵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제주 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 협의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나눔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품질 좋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점심 식사용 수육과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포장용으로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합니다.
<고권진 /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지역의 사회복지회관 등을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어려울 때일 수록 나눠줘야 저희도 나중에 더 사업이
이루어질 것 같아 이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연말까지 양돈 농가가 밀집된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1천여 킬로그램의 돼지고기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재우 /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일본의 경우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지역이
장수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마다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급식을 올해 처음하게 됐습니다."
추운 겨울,
마을 어르신들과 따듯한 정을 나누고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