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아들 살해 혐의' 첫 재판...현 남편 증언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9.1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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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사건과
의붓아들 살해사건이 병합된 이후
첫 재판이 오늘(2일) 열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현 남편은
과실치사라는 말도 안되는 누명을 쓰고 있다며
진실을 밝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고 씨 측은 언론을 통해 만들어진 편견에
우연적인 요소들을 짜맞췄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의 8차 공판.
사실상 의붓아들 살인 사건에 대한 첫 재판입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고유정이 현 남편에게 홀대받은 강한 적대감으로
복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남편은
처음에는 복받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판 내내 차분하고 조리있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고유정이 주장했던 잠버릇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잠버릇에 대해 얘기를 들어본 건
고유정이 보낸 2번의 문자메시지 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 남편 살인사건과 공통점이 매우 많아
당시 사고가 우연이 아니었다고 확신했다며
고 씨를 고발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과실치사라는 말도 안되는
누명을 쓰고 살아왔다며 한순간도
피해자 유족으로 인정받아본 적 없었다고
진실을 밝혀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방청석에서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될 때마다
한숨과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실제 검찰은 포렌식 수사 결과 고유정은 의붓아들이
숨진 당일 친엄마의 친구와 동생 등 3명의
전화번호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유정 현 남편>
"저도 처음 안 사실이었지만 굉장히 소름이 돋았습니다.
우리아이를 사망시키고 나서 관련자들을 지웠다는거거든요.
생각만해도 영화에서 나오기 힘든 일이라 생각... "

그러나 고유정 측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고 씨의 변호인은 또 공소장 내용이 과장되고
우연적인 요소들로 짜맞춰져 있어
공소제기 절차가 잘못됐다며
공소기각 판결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6일 재판을 속개해
당시 의붓아들을 부검한 법의학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사인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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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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