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쾅'…이 마을에 무슨 일이?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1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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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시골마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밤마다 갑자기 도로에 등장하는 물체 때문인데요.
무슨 일인지 김경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칠흑같은 밤, 2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차가
갑자기 덜컹댑니다.

<영상>
"왜 그래? 뭐야? 뭐 있었어? 뭐야? 뭐야? "

도로 한 가운데에
돌덩어리가 줄지어 놓여져 있던 겁니다.

이런 일을 당한 건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며칠 전,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 동네 주민 김 씨도
똑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승용 / 대정읍 영락리>
"돌이 여기 앞 다음 블럭 있잖아요.
거기 (있었어요). (차 많이 다쳤어요?) 배기통이 터졌어요.
아 그게 누가 두고 간 거에요?"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당시 사고가 난 지점에는
잘게 부서진 돌들이 널부러져 있고
바닥에도 긁힌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여기저기 긁힌 차량 부품은 도로변에 버려져 있고
근처에 놓인 돌덩어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사고를 목격한 것만 세 차례.

<김대홍 / 대정읍 영락리>
"내가 잠이 안 와서 팡 소리 나길래 빨리 가서 보니까
차가 하나 저기 세워져 있어 승용차가 까만거.
아 그리고 또 조금 있으니까 또 팡하는 소리가 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경위 파악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우리도 봐 보려고 했는데 CCTV가 없더라고요.
법 적용도 어려워. 일반 도로교통방해죄로
적용할 수도 없고. (그렇지)
완전히 막아버린거면 교통방해로 하지만.
위험한 물건을 도로 가운데에 가져다
놓은 거를 (처벌할 법이 없어요.)"

밤만 되면 도로 위에 등장하는 돌덩어리에
시골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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