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의 한 종인 심비디움이
일본에 이어 올해부터 호주로도 수출됩니다.
제주산 심비디움의 상품성을 인정 받은건데,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충 문제를 해결할 기술도 개발되면서
수출 다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중산간의
한 시설 하우스 입니다.
바깥은 겨울이지만
꽃망울을 터뜨린 심비디움이
하우스 안을 곱게 수놓았습니다.
우아한 여인 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답게 곱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생산량의 대부분을
일본에만 수출하던 심비디움.
올해부턴 호주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서성희 /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 총무>
"수출 다변화를 통해 호주, 대만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함으로 인해 가격 향상을 기대해 봅니다."
특히 제주산 심비디움은 품질이 우수합니다.
최근에는
신품종인 써니루비가 수확에 성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심비디움 해외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해충인 목화 진딧물을 방제할 방법도 생겼습니다.
전자선 처리 기술로
목화진딧물을 100% 살충하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광주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 담당자>
"현재하고 있는 전자선 기술 뿐 아니라 포스핀 훈즈에 등을
이용해 농가에서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비디움 주 생산지인 제주.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개발된 기술과 호주 시장 반응 등을 토대로
심비디움 수출 다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