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과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임신부의
접종 비율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보건소에 예방접종을 맞으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신봉숙 / 제주시 도두동>
"며느리가 독감 걸리지 말라고
주사 맞으라고 해서 왔어요."
<송형석 / 제주시 건입동>
"요새 아이들이 감기를 많이 걸려서
미리 접종하려고 독감 예방주사 맞으러 왔습니다."
독감 의심증상 환자도 증가했습니다.
지난주 제주지역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 당 19.5명.
올해 독감 유행기준인 5.9명을 3배 가량 웃돌며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이미
독감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독감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어린이의
제주지역 독감 접종률은 낮은 실정입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살에서 12살 어린이의 접종률은 52.7%,
임신부의 경우 33.1% 밖에 되지 않습니다.
독감은 최대 4일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38도 이상의 고열과 마른기침,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는게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은석 / 제주시보건소 공중보건의>
"감기에 비해 독감은 뇌염이나 심근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또한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제주지역 보건소와
도내 지정의료기관 368곳에서 가능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