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큰 추위 없이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 강정에서 18도,
서귀포시 17.2도까지 오른 반면
제주시 12.7도, 고산 12.9도로
지역에 따라 기온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겠고
아침 기온 7도, 낮 기온 16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고
산간 도로가 결빙될 수 있어
등산이나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상에는 남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대 2.5미터까지 일다가
내일부터 점차 낮아겠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어서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 없도록 유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과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임신부의
접종 비율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보건소에 예방접종을 맞으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신봉숙 / 제주시 도두동>
"며느리가 독감 걸리지 말라고
주사 맞으라고 해서 왔어요."
<송형석 / 제주시 건입동>
"요새 아이들이 감기를 많이 걸려서
미리 접종하려고 독감 예방주사 맞으러 왔습니다."
독감 의심증상 환자도 증가했습니다.
지난주 제주지역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 당 19.5명.
올해 독감 유행기준인 5.9명을 3배 가량 웃돌며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이미
독감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독감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어린이의
제주지역 독감 접종률은 낮은 실정입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살에서 12살 어린이의 접종률은 52.7%,
임신부의 경우 33.1% 밖에 되지 않습니다.
독감은 최대 4일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38도 이상의 고열과 마른기침,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는게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은석 / 제주시보건소 공중보건의>
"감기에 비해 독감은 뇌염이나 심근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또한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제주지역 보건소와
도내 지정의료기관 368곳에서 가능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제주에서 청주로 가려던 여객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출발이 지연 운항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진에어 등에 따르면
오늘(13일) 오전 11시 5분,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LJ584편이
활주로로 이동한지 5분 만에
탑승객 중 두살 짜리 여아가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램프리턴했습니다.
여아와 부모 등 3명은
항공기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던 응급차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해당 항공편은
출발 예정 시각보다 1시간 20분 늦은
오후 12시 10분 쯤 목적지인 청주로 출발했습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제주시 연동과 아라동에
'올레올레 안심길'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조성만 해 놓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그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아라동의 주택가.
알록달록하게
페인트를 칠해놓은 돌담 옆에 세워진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이 곳은 지난해,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올레올레 안심길입니다.
하지만 이 곳이 안심길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김보현 / 제주시 아라동>
"(올레 올레 안심길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아니요. 처음 들어요."
<김한별 / 제주시 아라동>
"완전 처음 들어봐요. 아예 들어본 적 없어요."
<안보배 / 제주시 아라동>
"나 여기 사는데. 나 여기 한 40년 이상 살았는데.
무슨 길? (올레올레 안심길.)
올레올레 안심길? 여기 그런 말이 없어."
표지판을 따라 안심길을 걸어봤습니다.
보행로는 겨우 30센티미터 정도이고
장애물도 많아 편히 걸을 수 없습니다.
오가는 차량들과 섞여 걷는
보행자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설치된 시설물 관리도 엉망입니다.
벽화를 그려놓은 담벼락은 무너져버렸고
부서진 화분도 아무렇게나 놓여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도로 곳곳에 안심길이라고 쓰여진 반사경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파손되거나 훼손돼
제 기능을 잃은지 오래된 반사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을 안심길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제주도가 1366센터에 위탁해 조성한
안심길은 모두 두 군데.
사업 기간이 만료되면서 직접 관리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1366 관계자>
"저희가 제주도 여성가족청소년과로부터
위탁받아서 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이 만료돼서 저희가 직접적으로
관리는 현재 안 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조성된
안심길이 안심할 수 없는 길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검찰이
최근 카지노 확장.이전을 돕는 대가로
자녀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전현직 공무원 2명에 대해 항소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어제(12일)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제주도청 전 간부 공부원 54살 고 모 씨와
55살 오 모 씨 사건에 대한 항소장을 제주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고 씨 등은
지난 2017년 11월,
오 씨의 딸을 람정제주개발에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1심 재판부는 직무성 대가성이 있는 부정한 청탁으로 보기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해병대가 제주지역 예비검속자 총살을 집행한
군인의 이름을 건물에 사용하면서
제주 4.3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오늘(13일) 입장문을 내고
해병대가 지난달
경북 포항 교육훈련단에 개관한 복합교육센터를
김두찬관으로 명명한 것을 취소하고
4.3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위원회는
김두찬은 한국전쟁 당시 예비검속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에 대한 학살명령을 내린 당사자라며
군대의 교육기관이 학살자를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천20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모집에서
제주지역 고등학생 33명이 합격해
역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5개 고교에서
서울대 수시 모집에 33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교별로는 제주제일고와 신성여고, 남녕고, 오현고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귀포고 3명,
한림고, 제주여고, 사대부고, 대기고가 2명 순이었습니다.
특히 읍면지역 학교인
한림고와 애월고에서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입산봉 동쪽 도로에서
주행하던 렌트카와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63살 임 모씨와
렌트카에 타고 있던 52살 강 모씨 등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