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안가가 계속되는 난개발로
연안의 습지와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래언덕인
사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훼손되기전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에멜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김녕 해안.
바다와 맡닿은 모래사장은
온통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몇년 전부터 시작된 모래 유실.
전국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란 명성도
도로와 건물 등이 들어서며 잃은지 오랩니다.
그나마 사구의 원형이 유지되고 있는 사계 해변.
곳곳에 크고 작은 모래 언덕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니
모래가 빠르게 흘러내리며
유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남아있는 해안사구는
2.38㎢. 과거와 비교해 80%가 사라졌습니다.
<싱크 : 사계리 주민>
"모래언덕이 있는 것 자체가 낭만인 것 같아요. 만약 이게 없어지면 해안가에 바로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나 차도를 만나게 되는 데
이 언덕 하나 있는게 운치도 있고..."
연안 습지도
각종 불법 행위와 오염 등으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경면 두모리 연안습지가
누군가에 의해 불법 매립되는 등
전체 습지 절반 가량에서 훼손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양수남/ 환경운동연합>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 보니까 해안사구의 82%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빈과 연안습지가 유지되려면 해안사구가 보전이 되야 합니다.
늦었지만 남아 있는 해안사구에 대한 보전 대책이 필요합니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사구와 습지,
보전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