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위한 '폭력피해 상담소' 개소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12.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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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결혼이주여성이 늘면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주여성들을 도울 수 있는
상담소가 문을 열었는데요.

상담 뿐 아니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이주여성들을 도와
수사와 법률, 의료 동행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에서 다문화 혼인 비율이 가장 높은 제주.
제주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은
모두 4천여 명으로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결혼 이민자 수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로 접수된
이주여성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1천 4백여 건.

4년 전 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폭력을 당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8.9%에 그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경찰이 검거한
다문화 가정폭력 검거 건수도 30여건에 그칩니다.

제주에서도 이같이 폭력에 고통받는
이주여성들을 도울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제주에 문을 연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이주여성 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
젠더기반 폭력의 피해를 받은
이주여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됩니다.

특히, 다른 문화와 언어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이주여성을 대변해
의료와 수사, 법률 동행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김산옥 / 제주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장>
"폭력 피해에 대해서 피해자 중심의 상담 필요성이
제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이 느끼고 있는데
수사 지원이나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주 여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민족사회로 들어선 제주.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그동안 미흡했던
이주여성의 인권보호에 도움을 줄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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