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이브인 오늘, 온화한 날씨 속에
거리마다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병원 소아병동에는
선물을 든 산타할아버지가 깜짝 방문했고
성탄트리는 더욱 밝은 빛으로
성탄절 의미를 밝히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을 따라
신나는 캐롤이 흐르는 어린이집.
이 곳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빨간 주머니에서
선물을 하나씩 꺼내자
아이들이 한달음에 뛰어나갑니다.
포장지에 쌓인 선물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최재혁 / 00 어린이집>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줘서 좋아요."
소아병동에도 깜짝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잠을 자는 아이들의 머리맡에도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이 놓여집니다.
생각지도 못한
산타 할아버지의 등장에
아이들은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이소정 / 광양초 2>
"깜짝 놀랐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와서 선물을 줘서 좋아요."
알록달록한 장식에 반짝이는 조명까지 더해져
거리 가득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흐릅니다.
캐롤이 흐르는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은 포근한 날씨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던 마음을 날려버립니다.
<김 준 / 제주시 이도동>
"날씨가 따뜻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났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좀 나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자친구 생기고 싶어요. "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얼굴에는 행복이 묻어나옵니다.
<임규태 / 경상남도 양산시>
"경기 침체 때문에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가족끼리 오랜만에 나오니까 기분 좋죠.
크리스마스 기념해서 가족끼리
화목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제주 곳곳에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