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 쓰레기로 몸살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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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 바다가 해양쓰레기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바다를 위해
민관에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는데요.

오늘(15일) 오전 서귀포시 무릉리 해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만 1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평선이 넓게 펼쳐진
서귀포시 무릉리 해안입니다.

아름다운 푸른빛 바다에
돌고래들이 정착해 살 정도로
청정함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찾는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크게 늘면서
해안가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쓰레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낚시객들로 인한 쓰레기로
무릉리 해녀들은 조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

<문연심 / 무릉리 어촌계장>
"주로 낚시 (쓰레기)가 많습니다. 오리발에 걸릴 수도 있고
비창 줄에 걸릴 수도 있고 위험이 많습니다.
할머니 혼자 작업하다가 거기에 걸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에 서귀포해양경찰서와 무릉리 어촌계,
민간 잠수부들이 힘을 모아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바닷속에서
페트병과 밧줄 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준비한 수거망에 금세 쓰레기들로 가득찼습니다.

<차송연 / 다이버>
"대형 쓰레기들도 굉장히 많고 낚싯줄도 많고
쓰레기가 굉장히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정우 / 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대>
"주로 낚시객들이 버리는 낚싯줄이나 찌,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들이 많았고 어선에서 사용하는
해양폐기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물 밖에서도 환경 정화 작업은 이어졌습니다.

해안 구석구석에서
폐타이어와 폐스티로폼,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트럭 한대를 가득 채울 정도로 수거됐습니다.

수중에서 100kg, 해안에서 900kg을 수거하며
오전 작업량만 1톤에 달합니다.

<최현규 / 서귀포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
"바다 깨끗하게 만들기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 해안가에 있는 수중 침적된 쓰레기들을
해양경찰 구조대와 지역의 어촌계가 함께 정기적으로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로
청정제주 바다가 오염되고 있는만큼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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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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