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명부 유출사건과 관련해
해당 파일을 넘겨받은 전 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부 노현미 부장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당시 문대림 후보 캠프 관계자인 49살 A 피고인과
전 도의원인 64살 B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본 검찰의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4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의 공보물이
권리당원 1만여 명에게 발송된 것과 관련해
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날씨속에
지역에 따라
빗방울 또는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산간 이상 일부 도로의 경우
결빙되는 구간이 있어
차량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쌀쌀한 가운데
오후부터 맑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자연녹지 9천900여 제곱미터를 중장비를 동원해 무단 개발하고
동굴을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농업회사법인 운영자인 66살 이 모피고인과
사내이사 54살 박 모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농업회사법인에는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들이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범행 과정에 매장문화재가
회복 불가능하게 훼손된 점을 감안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곳에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산간에는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7에서 9도로
어제와 비슷해 춥겠습니다.
특히 한라산과 중산간 이상 도로는
결빙된 구간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하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지난해 제주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연 평균 기온은 17.1도로
평년보다 0.9도 높았고
1961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해는 1998년 17.3도로
지난해보다 0.2도 높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찬공기의 영향을 자주 받은 4월과
장마, 태풍이 몰아친 6월에서 9월을 제외한
모든 달의 기온이
평년보다 0.8에서 1.8도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연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개 해 가운데 7개가
2000년대 이후 기록된 것으로 나타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문수희 기자>
"오늘도 제주의 오름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훼손이 심각해지며 이같은 침식 현상도 가속화 되고 있는데요.
제주의 소중한 보물인 오름, 이대로 괜찮을 까요?
이번주 카메라포커스에서 들여다 보겠습니다."
제주 동부 지역의 대표오름인 용눈이
각종 매체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오름 훼손은 심각한 상태.
탐방로는 훼손되고
주변은 땅이 깊게 패였습니다.
오름 분화구에 다가갈수록
이같은 현상은 더 심합니다.
<김도규/ 대구광역시 남구>
"보기에 안 좋죠. 타지에서 온 사람 입장에서는 안타깝고 그렇죠."
#백약이오름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땅이 패이는 현상인 답압 단계를 넘어
오름 지표면이 깎여 내려가는
침식현상이 제주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동거문이 오름
탐방로 매트는 사라져 버렸고
주위로 거대한 강이 흐른듯 곳곳이 깊게 패였습니다.
오름 기슭은 폭격을 맞은 것 처럼 깎여
군데 군데 높은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
"오름 경사면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오름은
마치 누군가 갈기갈기 찢은 듯 처참합니다.
토양 침식 가운데
가장 심각한 단계인 협곡 침식이 발생한 겁니다.
침식으로 벌어진 오름의 틈은
성인 몸 하나가 들어갈 만큼 벌어졌습니다.
#알오름
경사면 절반 가량이 무너져
능선을 와전히 잃은 오름도 있습니다.
<이윤희 / 서울특별시 성북구>
"침식되고 파여서 이렇다면 오름을 오르지 말고
보기만 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주 대부분의 오름을 구성하고 있는 토양은
송이라 불리는 화산 쇠설물.
일반 암석과 달리 쉽게 부서지는게 특성이라
한번 침식이 발생하면 복원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안웅산 /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지질학박사>
"표면에 있는 토양을 따라 빗물이 모이고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오름에 깊은 계곡이 형성되기도 하고
물길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크게 침식이 발생합니다.
일단 침식이 한번 발생하게 되면 송이들이
안전각을 이루는 단계까지 침식이 가속화 되는 겁니다."
오름 침식 현상은 불과 몇년 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 서부지역에 위치한 당오름 역시
탐방로를 중심으로 침식이 진행돼
경사면이 거의 무너져 내렸습니다.
<문수희 기자>
"이곳은 탐방로가 거의 사라졌는데요. 걷기에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은
답압현상으로 오름 곳곳에 물길이 생기고
기후변화로 최근 찾아진 집중호우가 더해지며
오름 침식이 가속화 되고 있다 말합니다.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사>
"탐방을 제한하고 복원하는 과정을 탐방객이 함께
공유하게 할 것입니다. 오름에서 어떻게 탐방해야 하는지를
탐방자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13년 째 휴식년제를 실시하며
탐방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도너리 오름을 살펴봤습니다.
아직도 무너진 경사면은 복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KCTV 뉴스를 통해
오름의 답압현상과 토양 유실 문제 등을 지적하길 수차례.
하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국 우려했던 오름 침식 현상이
전염병 처럼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실태 파악 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름 침식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길을 따라 진행되는데,
깎여나간 오름 구성물이 그대로 해안가로 흘러가고 있어
이대로라면 오름이 완전히 소멸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중장기적인 보호 대책이 나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송시태 /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름을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한, 두 오름을 타겟으로 해서
보전 방안을 연구한다면..."
침식돼 사라진 오름 1cm가
복구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최소 2백년.
<문수희 기자>
"현장을 둘러보니 오름의 훼손과 침식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이 상황이 계속 된다면 우리가 가꾸고 지켜야 할
오름은 사라져 버릴지 모릅니다.
카메라 포커습니다."
청정 제주 바다가 해양쓰레기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바다를 위해
민관에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는데요.
오늘(15일) 오전 서귀포시 무릉리 해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만 1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평선이 넓게 펼쳐진
서귀포시 무릉리 해안입니다.
아름다운 푸른빛 바다에
돌고래들이 정착해 살 정도로
청정함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찾는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크게 늘면서
해안가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쓰레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낚시객들로 인한 쓰레기로
무릉리 해녀들은 조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
<문연심 / 무릉리 어촌계장>
"주로 낚시 (쓰레기)가 많습니다. 오리발에 걸릴 수도 있고
비창 줄에 걸릴 수도 있고 위험이 많습니다.
할머니 혼자 작업하다가 거기에 걸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에 서귀포해양경찰서와 무릉리 어촌계,
민간 잠수부들이 힘을 모아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바닷속에서
페트병과 밧줄 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준비한 수거망에 금세 쓰레기들로 가득찼습니다.
<차송연 / 다이버>
"대형 쓰레기들도 굉장히 많고 낚싯줄도 많고
쓰레기가 굉장히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정우 / 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대>
"주로 낚시객들이 버리는 낚싯줄이나 찌,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들이 많았고 어선에서 사용하는
해양폐기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물 밖에서도 환경 정화 작업은 이어졌습니다.
해안 구석구석에서
폐타이어와 폐스티로폼,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트럭 한대를 가득 채울 정도로 수거됐습니다.
수중에서 100kg, 해안에서 900kg을 수거하며
오전 작업량만 1톤에 달합니다.
<최현규 / 서귀포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
"바다 깨끗하게 만들기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 해안가에 있는 수중 침적된 쓰레기들을
해양경찰 구조대와 지역의 어촌계가 함께 정기적으로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로
청정제주 바다가 오염되고 있는만큼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오늘 하루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애월읍 광령 보건소 인근 도로에서
감귤을 싣고 가던 1톤 트럭이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6살 문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늘 오후 2시 10분쯤
탐라대학교 앞 천백도로에서
승용차와 SUV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73살 김 모 씨 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