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7에서 10도로
어제와 비슷해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중산간 이상 도로 곳곳에
결빙되는 구간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9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연안에만
멸종위기인 남방큰돌고래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환경단체는 지속적으로 보호구역 지정을
요청하고 있지만 어민들은 조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입니다.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푸른 바다위를
힘차게 뛰어 오릅니다.
이에 질세라 다른 돌고래들도
연이어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방큰돌고래는 국내에서는 제주연안에만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적색목록상 준위협종으로 분류했습니다.
가까운 시기에 멸종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깁니다.
이에 해양환경단체는 지속적으로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조약골 /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지금 제주도에 이 생태환경이 점차 악화되면서
돌고래 서식처가 줄어들고 있는거죠.
그래서 저희들이 보기엔 이 마지막 남은 서식처 중
하나인 대정, 구좌, 성산 일대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이 적은 개체수가 앞으로
더 줄어들 위험이 아주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식지 인근에서
조업을 하는 해녀들에게
남방큰돌고래는 반갑지만은 않은 존재입니다.
돌고래로 인해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춘자 / 무릉리 해녀>
"돌고래가 와서 물질하다 나왔습니다. 많을 때는 엄청 많죠.
시커멓게 떼지어서 다니기 때문에 겁이 나고
우리한테 가까이 오기 때문에 무서워서 (물질을) 못하죠."
<고옥희 / 무릉리 해녀>
"쫓아내긴 어려울꺼고...
해녀들이 밖에 나가서 물질을 못 해와서...
(돌고래가) 너무 많아서 물질을 못하고 있어요. 물질을..."
이러한 상황속에 제주도는
지난해 해양보호구역 추진을 보류하고
아무런 진행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제주도 관계자>
"저희들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느쪽에서 어느 관점을 갖고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한쪽을 두둔하는 쪽으로 비춰지다보니까..."
환경단체와 어민들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만큼
사람과 돌고래가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다음달부터 한라산 정상을 오르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벌써부터 다음달 초 주말예약이 모두 마감되면서
예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시스템이 정착되기 전까지 혼란이 예상되는데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 훼손을 줄이기 위한 조치인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다음달부터 사전 예약 없이
한라산 정상에 오를 수 없게 됩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에 들어가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정원을 초과했다는 문구가 뜹니다.
다음달 15일까지 성판악 코스
주말 예약이 모두 꽉 찼습니다.
관음사 코스도 마찬가지,
8일까지 주말 예약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범운행을 앞두고 벌써부터
예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성판악, 관음사 코스에 한해 한달전부터 탐방 예약을 받는데
1월초 예약시스템을 오픈하자마자 일주일도 안돼
2월초 주말 예약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평소 주말 하루동안 성판악을 찾는 탐방객은
1천명에서 3천명.
탐방예약제를 실시하면서
성판악은 하루 1천명, 관음사는 하루 500명으로
탐방객을 제한함에 따라 한동안 주말 예약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는 이번 탐방예약제 시행으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등반 인원을 다른 코스로 분산시키고
성판악 갓길 주차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상우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주무관>
"계절별로 좀 다르긴 하지만 주말에는 예약을 서둘러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훼손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관광객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고 지금 문제 되는
성판악의 주차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예약 취소자 등이 있을 경우
탐방객 제한범위 내에서 현장 발권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당일 탐방은 어렵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12월까지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하고
나머지 코스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제주의 정낭부터
조릿대 모양의 가로등까지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로 조성했지만
지금 이곳은 그냥 평범한 거리가 되고 습니다.
쓰레기와 광고전단지가 무분별하게
부착돼 있고 심지어는 빨래건조대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입니다.
정낭 모양의 시설물이
여기저기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상가들의
빨래 건조대로 전락한 지 오래.
다른 건 아예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방치되는 시설물을 피해 걸음을 재촉합니다.
솟대 모양의 가로등도
머리 부분이 사라지면서
원래의 모습을 알아 보기조차 어렵습니다.
거리 곳곳은 전단지와 쓰레기가 점령했습니다.
<김경임 기자>
"뜯어진 볼라드 안에는 누군가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가득 찼습니다."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누웨마루 거리 안 쪽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가로등 기둥에 만들어뒀던
시설물은 뜯겨 겨우 흔적만 남았습니다.
거리를 따라 설치된 벤치도
한 쪽이 부서져 떨어져버렸고,
곳곳에 올려 놓은 쓰레기가 눈에 띕니다.
깨끗한 제주의 이미지를 떠올리던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전두희 / 경기도 수원시>
"길가를 지나다니는데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서.
쓰레기는 많은데 주변에 쓰레기통이나
쓰레기를 정리하는 시설이 미흡했던 게 아쉬웠고요.
이런 시설물들이 훼손된 게 많아서
좀 복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인규 / 제주시 노형동>
"3,4년 전에 (관광객이) 많이 올 때 보다는 줄었지만.
(그래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왕래하는 주요 통로인데
저기 쓰레기 보세요. 좀 심하지 않나."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된 누웨마루 거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오유진 앵커>
오름 훼손이 생각보다 더 심각하네요.
이 문제 취재한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상황이 얼마나 심각합니까?
<문수희 기자>
네 저희 취재팀이 동거문이오름과 당오름 등 일부 오름들을 직접 살펴봤는데요. 상태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오름에서 침식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고, 불과 1,2년 사이에 침식으로 모습이 많이 달라진 오름들도 꽤 있었습니다. 오름의 능선이 사라져 버려서 오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곳도 있었고요.
<오유진 앵커>
침식이라면 오름이 깎이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어떻게 그리고 왜 침식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까?
<문수희 기자>
네 먼저 원인으로는 무분별한 탐방과 가축의 방목, 오름 주변의 개발행위, 그리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를 들수 있습니다.
이미 저희 KCTV 뉴스를 통해 오름 훼손의 실태에 대해 여러차례 보도를 했었죠. 침식은 이같은 지적을 안일하게 받아들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그러니까, 훼손을 방치했기 때문에 침식현상까지 나타났단 말인거죠?
<문수희 기자>
네, 오름에 과한 압력에 가해지면 표면이 깎이고 패이는 되는데 이같은 현상을 답압이라고 합니다. 이 답압 현상은 제주오름 거의 대부분에서 보이고 있는데요. 답압현상이 확산되고 장기화 되면 기초 지반이 변형되는 침하 작용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부터 사진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답압과 침하가 되면 지금 사진의 모습처럼 오름에 여러갈래의 물길이 나게 됩니다. 그럼 비가 왔을 때 비가 오름 표면에 고르게 뿌려지지 못하고 길이 난 곳으로 모여 흐르게 되는데요. 중력에 의해서 오름 분화구에서 기슭을 향해 흐르는데 이 때 송이 등 오름 구성물이 함께 흘러 내려가게 되는 겁니다. 이 과정이 계속되면서 오름이 서서히 깎여 나가는 바로 침식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한번에 많은 양의 오름이 깎이고 쓸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유진 앵커>
그럼 오름에 침식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훼손이 정말 심각한 단계에 왔다는 말로 들리는 데요.
<문수희 기자>
맞습니다. 말 그대로 깎여 쓸려가는 거니까 오름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단계까지 왔다는 겁니다. 침식작용으로 오름 1cm가 사라지면 자연적으로 복구될 때까지 최소 2백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침식 속도가 이를 앞지르는 만큼 복구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오유진 앵커>
오름이 무너지고 있다...정말 심각하군요. 그럼 오름 침식에 대비한 대책은 어떤게 있나요 ?
<문수희 기자>
안타깝게도 대책은 커녕 실태 파악 등 기본적인 조사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취재를 하며 만난 전문가들도 한 목소리를 낸 부분이 오름 보호 대책이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기본적인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대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도너리오름 등 일부 훼손이 심한 오름에서는 자연휴식년제를 취하고 있지만 식생이 다시 자라나는 등 복구까지는 수년이 걸리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훼손은 순식간이지만 옛모습을 되찾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얘기 입니다.
따라서 탐방객에게도 오름을 그냥 오르는 것이 아닌, 어떻게 오르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오름 훼손을 지금과 같이 방치한다면
언젠가는 원형을 잃게 될 것이다라는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름은 제주도 지형이 갖는
가장 큰 상징이라는데 토를 달 사람은 없을 겁니다.
더 훼손되기 전에 서둘러 보호대책이 마련돼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제주시 월평동 단독주택에서
함께 살던 남성을 살인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 제주시 월평동의 단독주택에서
함께 살던 58살 김 모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51살 임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임 씨는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부검결과 현장에 있던 흉기에서
임 씨의 DNA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 제7대 이사장에
양조훈 현 이사장이 연임됐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이 최근 이사회에서
제7대 이사장에
양조훈 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이에따라 양 이사장은
앞으로 2년 더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 이사장은
1988년 제주신문 4.3 취재반장을 맡은 이래
30여 년 동안 다양한 직책에서
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에 힘써왔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조정포럼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도 파란 하늘 보기가 어려웠는데요.
계속해서 흐린 날씨 보이고 있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기도 하겠습니다.
당분간 산지와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결빙되는 구간이 있으니까요.
한라산 등반하시는 분이나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독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육상>
기온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내일 4~5도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8도에서 남부지역은 10도로
오늘보다는 1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도서>
도서 지역은 아침에 3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7도 나타내겠습니다.
<해상>
바다의 물결도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남쪽먼바다와 동부앞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공항>
내일 제주공항은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날씨로 인한 불편은 크게 없겠습니다.
<주간>
주간날씨입니다.
날은 계속 추운데다 흐리겠습니다.
월요일은 절기상 대한인데요.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제주의 날씨정보는 채널20번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지역 여성긴급전화 상담 내용 가운데는
가정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상담이 이뤄진 건수는 1만 1천128건으로
2018년보다 250여 건이 늘어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전화로 상담을 했는데
상담 이유는 가정폭력이
10명 중 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성폭력과 가족문제, 데이트 폭력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 1366은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위해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