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유정 '사형' 구형…"반인륜적 범행"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1.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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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반인륜적 범행을 잇따라 저질렀음에도
반성의 모습은 전혀 없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검찰이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피고인 고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유정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 고유정이 아들 앞에서 아빠를
그리고 아빠 앞에서 아들을 살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지만
이에대한 반성은 전혀 없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자인 전남편의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된 것,
의붓아들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살해됐다는 부검결과가
각각 사건의 스모킹 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이 고유정에 대한 사형을 구형하자
방청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고유정 변호인 측은
국과수에 요청한 일부 자료가 회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정됐던 최후 변론을 거부하며
결심 공판을 연기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만큼
변호인 측의 요구를 받아 들이겠다며
재판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피해자 유족들과 일부 방청객들은
법정을 빠져 나가는 고유정 측 변호인을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유족들이 웃겨? 유족들이 웃기냐고!
우리 형이 죽었는데 조용하라고? 당신 가족들한테 떳떳해?"

또, 두 사건에 대한 증거가 명백히 드러난 가운데
1심 선고를 미루기 위한 꼼수라며 지적했습니다.

<강문혁 / 피해자 측 변호인>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정도로
범죄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끌기 위한 말하자면 변호사 입장에서
꼼수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고유정 변호인 측은
국과수에 요청한 자료를 통해
고유정이 범행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졸피뎀 등 약물을
먹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만큼
재판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유정 측 변호사>
"저희 쪽 주장을 충분히 입증할 증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증거를 제출했으니까요. 다음 기일에 최종 변론할테니까
그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고유정 사건 결심 공판을 마무리 할 예정인데
이에따라 1심 선고도 다음달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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