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을 앞두고 열린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는
발 디딜틈 없이 많은 도민들이 몰려
정성스레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활기가 넘쳤던 전통시장 표정을
허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이 수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북적입니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동태전을 준비하기 위해
생선 판매대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변길량 / 제주시 연동>
"손녀들이 내려와서 같이 전도 부치고
그전에 시간이 되면 놀러 다니고 그럴 거예요."
설 대목을 맞아 찾아드는 손님들로
시장 여기저기에서
정겨운 흥정소리가 가득합니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과일과 생선 등 제수음식을 고르는데도
하나하나 정성을 기울입니다.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도 잊지 않습니다.
<임동수 / 충북 청주>
"부모님들은 연세가 많으셔서
올해도 변함없이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고...
다들 힘드시다고 하시는 것 같아요.
올해는 좀 더 다들 얼굴에 미소가 많은 작년보다 나았으면..."
<고옥희 / 제주시 한경면>
"경제가 힘들어도 기분 한번 내러 왔습니다.
새해에 묵은 때를 다 버리고
새해 기분으로 새 옷도 한벌 사 입고
건강이 최고! 돈은 벌면 되고."
시장 상인들은 정신없이 바쁘지만
모처럼 맞은 대목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침체된 경기도
조금이나마 풀리길 소망해 봅니다.
<김상연 / 시장 상인>
"밀감 자체가 잘돼야 제주도는 돈이 돌기 때문에
밀감 농사가 잘돼야 모든 것이 잘되죠.
제주도는... 제 소망은 우리 자식들하고
손주들이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고영심 / 시장 상인>
"경기가 풀려야죠. 우리 오일장 장사하는데
(손님이) 3분의 1로 확 줄었어요. 모든 게.
새해 소망은 애들 건강하고 우리도 몸 건강하고
장사도 잘됐으면 좋겠어요."
<허은진 기자>
"잔뜩 움츠러든 경기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설 명절을 지내려는 사람들로
오일시장엔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