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확진자 접촉 9명 자가격리…"체류기간 무증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2.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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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한 직후 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은 중국인에 대한
이동 경로가 추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동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에 나섰고
접촉 9명에 대해 자가격리조치를 취했습니다.

한편, 해당 중국인이 제주 일정 중 약국에서
해열제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는데
조사 결과 감염 상태에서 제주를 여행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 여행을 하고 귀국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

우한 출신인 52살 A 씨가
제주 일정 중 약국에 들러 해열제 등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당시 의심 증상 발생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A 씨가 딸과 함께 제주시 연동의 한 약국을 방문한 건
귀국 전날인 지난 24일 저녁.

약사에게 휴대전화로
종합감기약 정보가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같은 성분의 약을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딸은 제주도와의 조사과정에서
감기약을 직접 복용하려고 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함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약국의 약사 역시
A 씨가 약을 구입할 당시
기침 등 별다른 이상증세는 보이지 않았고
건강해 보였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종면 / 제주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금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했을 때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다기 보다 진술자의 이야기대로
사진을 가지고 (약을) 보여주고 해열제 하나를 구입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을 보더라도 환자는 제주에 체류할 때까지는
증상이 없던 것으로 보는게 합당합니다."

A 씨는 24일 오전에
버스를 타고 1100도로로 이동했는데
CCTV 확인 결과,
버스기사나 다른 승객들과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이튿날인 25일에도 A 씨는
묵고 있던 호텔을 퇴실한 뒤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A 씨와 함께 탄 다른 승객은 없었고,
해당 버스의 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A 씨에 대한
추가 동선이 확인됨에 따라
격리 대상자를 호텔 직원 5명에서
버스 기사와 옷가게 점원, 편의점 직원 등 모두 9명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중환 /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24일 확인된 동선에 따라 숙소 직원 5명에 이어 버스 운전 기사 1명,
옷가게에서 계산을 담당한 직원 1명,
편의점 종사자 2명 등 9명을 자가 격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A 씨의 제주여행 일정을 고려했을 때
내일(4일)부터 잠복기가 단계적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고
시급한 곳을 우선적으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나섰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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