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제학교가 몰려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학사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설 연휴 기간에 중국을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었는데요.
국제학교측은 이미 백여 명에 이르는
이들 학생과 교직원을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한 국제학교입니다.
지난 주부터 수업이 시작됐지만
설 연휴 중국을 방문한 가족이 있거나
다녀왔던 중국인 재학생 5명은
현재까지 등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하지도,
이상 증상도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중입니다.
<국제학교 경비실 관계자>
"지금 들어갈 때 학부모님도 여기서 다 검사를 하고..
복도에도 선생님들이 나오셔서 확인합니다."
신입생 입학 시험도 개교이후 처음으로 외부 시설을 빌려
학교 밖에서 치러졌습니다.
다른 학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국제학교 4곳에 재학 중인 학생은 모두 3천9백 여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학생은 184명입니다.
이들 중국인 학생 중 후베이 성 출신이나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본인이나 가족이 중국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경유한
학생과 교직원 백명은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동안 자가격리 중입니다.
<이정훈 기자>
"이들 국제학교들은 현재 외부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
학부모 조차 발열 검사 등 확인 후에야 출입이 허용됩니다."
자가 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제학교측은 교내,외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