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하수 역류…물티슈 · 폐기물 가득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3.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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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하수가 역류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에 각종 이물질이 쌓이고 악취까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응고된 기름 덩어리와 물티슈 같은 생활 쓰레기들이 하수관을 막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맨홀 뚜껑 사이로 물이 흘러 넘칩니다.

역류하는 하수와 함께 흘러 넘친 각종 이물질들이 도로 곳곳을 뒤덮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인데 도로는 흥건히 젖었고 인근 주택 마당에도 물이 흘러들었습니다.

<허은진 기자>
"보시다시피 이렇게 도로에 하수가 흘러 넘치고 있고 악취까지 풍기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마을 안길에 하수가 역류하기 시작한 것은 4일 밤 10시쯤.

아침시간대 생활하수 까지 더해지면서 역류사태는 이틀동안 계속됐습니다.

<조남준 / 보성리장>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넘쳐본 적이 없습니다. 넘칠 때는 비가 오면 우수가 스며들어서 넘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런 날에는 넘쳐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업반이 투입돼 하수관내 준설 작업을 벌이자 각종 이물질이 가득 섞인 큰 덩어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수관 안에서는 주변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된 응고된 기름 덩어리와 물티슈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뒤섞여 있었습니다.

폐식용유 등을 따로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하수구에 흘려보내거나 물에 잘 녹지 않는 물티슈와 기저귀 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을 그대로 버린 것이 하수관이 막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수관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제주시가 10억, 서귀포시가 6억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의 무단 투기로 하수 역류 사태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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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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