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 (코로나19 오해와 진실 두번째)
조예진 아나운서  |  wwjd0622@kctvjeju.com
|  2020.03.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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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와 관련한 몇 가지 잘못된 정보들 바로잡아드리겠습니다.


1. 어린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낮다?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어린이 감염 비율이 낮은 것은 사실인데요. 전문가들은 이것을 나이보다는 얼마나 많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느냐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2. 감염사실 알고도 공공장소에 가면 처벌받는다?

네, 맞습니다.
자신의 감염사실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옮기면 상해죄가 가능하고요, 옮길 의도는 없었지만 예상이 가능하다면 미필적 고의가, 또한 의도했지만 시도에 그쳤다면 상해 미수죄에 해당이 되겠죠.


3. 완치자도 다시 감염될 수 있다?

미지수입니다.
아직 코로나19에 관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 중인데요, 한 번 걸리고 나면 그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합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재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하니까 과도한 불안감은 가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4. 공중화장실 '변기' 같이 쓰면 감염된다?

사실이 아닙니다.
코로나19의 전파경로는 피부가 아닌 비말이나 호흡기 분비물인데요. 바이러스가 피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변기 접촉만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5. 10초 이상 숨 참고 불편함 없으면 감염 안 된 것이다?

아닙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코로나19 자가진단법인데요.
먼저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10초 이상 숨을 참은 뒤 기침이나 불편함, 답답함이 없다면 그 말인즉슨 폐섬유화증이 없다는 뜻이고,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론이 지어지는거죠. 오류를 찾아볼까요? 이 진단법이 맞으려면 '폐섬유화증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이다' 부터 성립해야합니다. 즉, 코로나 19 초기증상에 '폐섬유화증'이 있어야하는 거죠. 하지만 폐섬유화 증은 중증폐렴 환자가 겪는 후유증일 뿐 코로나19 초기증상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관련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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