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에 코로나 충격파 …일시휴직 크게 늘어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3.12 16:04
영상닫기
고용시장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번졌습니다.

관광시장이 침체되고 도민들이 외출을 꺼리며 음식점과 숙박업 등 서비스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취업자 수는 줄었고 일시 휴직자는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수치가 제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임을 고려하면 당분간 고용시장의 위축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과 외식업계의 타격이 심각합니다.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취업자는 38만명. 한 달 사이 9천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일시 휴직자는 1만 5천명으로 전달 1만 1천명에 비해 4천명이 늘었습니다.

2018년 2월 사드 보복 영향으로 6개월 만에 휴직자가 8천명 가까이 늘며 역대 최고기록인 2만 1천명을 기록했는데 지금은 한 달만에 일시 휴직자가 4천명 가량 급증한겁니다.

일시 휴직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일하는 시간 자체도 줄었습니다. 지난달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3시간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평균 1.4시간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시장이 침체되고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도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휴업과 단축 영업 등이 증가함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도소매업과 음식점, 숙박업 등이 흔들리며 지난 1월 9만 3천명에서 다음달 8만 6천명으로 한달 사이 7천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와 함께 농림어업은 3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2천명이 감소했습니다.

상용근로자는 16만 1천명으로 전달대비 1천명 정도 늘었지만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3천명씩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일자리에 타격이 컸습니다. 게다가 이같은 수치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 제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의 상황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고용시장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탭니다.

여기에 공공 일자리 축소와 중단,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경영 악화 상황이 추가로 반영되면 제주 고용시장의 위기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