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규모에 비해
가계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가계대출 규모는
모두 16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전국 평균과 비슷하지만,
지역총생산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82.4%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산업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실물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