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큰일 날 뻔…성산일출봉 화재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4.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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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쯤 성산일출봉 앞 잔디광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잔디광장 2천 600여 제곱미터와 능선 인근 소나무들이 불에 탔고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불은 40여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성산일출봉 앞 잔디광장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 피어오릅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연기 사이로 들어가 화재를 진압합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작업 중이던 예초기의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정경만 / 제주동부소방서 지휘3팀장>
"성산일출봉 잔디밭에서 예초작업을 하다가 예초기에서 미세하게 불꽃이 발생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허은진 기자>
"예초기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성산일출볼 능선까지 번졌고 40여분 만에 잔디광장은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잔디광장 2천 600여 제곱미터와 일출봉 능선에 소나무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화재현장에 있던 예초 작업자 45살 A씨는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강한 바람에 혹시라도 일출봉까지 불이 번지는 건 아닌지 마음을 조렸습니다.

<현무관 / 인근상인>
"순식간에 (불이) 저 위까지 올라가서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무 있는 곳까지 번지니까 걱정됐어요."

불이 모두 꺼지자 일출봉을 찾은 관광객들은 안도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은채 / 관광객>
"저는 서울에서 여기까지 보러 왔는데 불이 나서 못 들어가서 아쉽기도 한데 크게 번지지 않아서 그게 가장 다행인 것 같아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성산일출봉.

다행히 발빠른 조치가 이뤄지면서 우려했던 대형사고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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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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