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봄에 수확하는 '남진해'…틈새 소득↑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4.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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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소식 입니다.

만감류 품종인 남진해가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남진해는 카라향이라고도 불리는데 당도가 아주 높아 점점 소비량도 늘고 있는데요.

특히, 감귤 수확이 이뤄지지 않는 4월과 5월 사이 생산되는 품종이라 감귤 농가에는 틈새 작물로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하얗게 핀 꽃사이로 노란 감귤이 주렁 주렁 달렸습니다.

남진해라고 불리는 만감류 품종입니다.

수확철을 맞아 탐스럽게 익은 남진해를 따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바구니는 금세 싱싱한 귤로 가득찹니다.

<이준호 / 남진해 재배 농가>
"수확하니까 기쁘고 가격도 잘 나왔으면 하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남진해는 지난 2011년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감귤 품종 입니다.

표면이 다소 울퉁불퉁하지만 껍질을 벗기기 쉽고 알맹이가 굵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산 남진해는 당도도 15브릭스 안팎으로 나오며 맛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감귤이 생산되지 않는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출하되는 틈새 작물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특히 올해부턴 서귀포 지역 남진해 재배 농가 30여 곳이 공선회를 결성해 공동 출하과 정산을 하고 있어 출하량 조절과 가격 안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외국산 오렌지 수입이 줄어 든 것도 남진해 소비 증가에 기대되는 점입니다.

<현광철 /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는데 품질 관리를 잘해서 수확을 하고 특히 하우스 안에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환기를 철저히 하길 바랍니다."

감귤 수확이 이뤄지지 않는 봄철에 출하가 가능한 남진해가 감귤 농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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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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