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도항선 분쟁…행정선 투입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4.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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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는 지난해 17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비양도를 오가는 도항선 운항을 둘러싸고 두 선박회사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제주시가 두 선박의 운항을 중단하고 행정선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승객을 실은 비양도 도항선 한 척이 한림항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비양도와 한림항을 오가는 도항선은 2척.

제1도항선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이달부터 비양도 방파제 동쪽 선착장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나마 비양도를 잇고 있는 제2도항선도 다음달부터 운항이 중지되고 주민들과 관광객 수송을 위해 행정선이 투입됩니다.

<허은진 / 기자>
"지역주민들간의 분쟁이 계속되면서 제주시는 2개 선사의 도항선 운항을 중지하고 행정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주민 50여 명이 주주로 참여한 제1선사가 취항했고 지난해 주민 등 15명이 참여한 제2선사가 운항을 시작하며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1도항선 선사가 2도항선의 취항으로 피해가 발생한다며 지난해 10월 운행 정지 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초 2도항선 선사는 1도항선 주주인 해녀들의 해상시위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해경에 고발했습니다.

고소고발이 이어지자 제주시는 두 선사 모두에게 선착장 사용 허가를 갱신해주는 대신 이달 말까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고소고발 취하와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자 제주시가 행정선을 투입한 겁니다.

<오상후 / 제주시 해양시설팀장>
"그동안 아직까지의 갈등 해소가 되지 않아서 5월 1일부터 배(행정선)를 운항할 계획입니다."

다만 상생 방안이 마련된다면 두 선사 모두에게 운항 허가를 주고 행정선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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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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