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 신규채용에 대한 경쟁률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5명 채용에 169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3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14대 1보다 높고
3년 평균 24대 1과 비교해도 높은 경쟁률입니다.
자치경찰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고
전국적인 제도 추진에 따른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자치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올해 필기시험은 다음달 16일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제주 남서쪽에 위치한 이어도가
과거 화산폭발로 생겨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해 이어도 주변 해역에 대한 해저 퇴적물을 조사한 결과
이어도는 과거 해수면이 낮아졌던 시기에
대기에 노출됐다가
다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저 화산체로 남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심 약 56미터에서 채취된
응회암에 나타난 층리구조는
화산이 분출될 때
화산재 등이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층인 만큼
이어도가 화산 기원 암석층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앞으로 이어도와 제주도 사이에
지질학적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8에서 20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제주 북부와 동부,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퇴원 일주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퇴원했던 11번째 확진자는
그동안 자가격리를 하며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오던 중
오늘 오전 보건소 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남성은 현재 제주대학교 병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내 재양성 환자는 이 남성을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
제주의 아픔인 4.3사건이 발발한 지도 벌써 72년이나 지났지만 정신적, 신체적 고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센터가 오는 6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합니다.
전문적 심리 치유가 시작되는데 지난 4.3위령제에 참석했던 문재인대통령은 국립센터 승격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8살의 어린 나이에 4.3당시 집단 학살사건으로 일가족을 떠나 보낸 김연옥 할머니.
70년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의 악몽은 트라우마로 남아 할머니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김연옥 / 제주4·3 유족(79세)>
"(가족들을) 물에 빠뜨려버린 것이 (가장 억울합니다.) 왜 바다에 빠뜨려 버렸습니까, 바다에 데려가서…. 죽어서도 그 바다에 이렇게 허우적 거리면서 어떻게 죽었을 겁니까…."
이처럼 4.3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같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치유 대상만 1만 8천여 명.
1세대 유족 1만 3천여 명을 비롯해 며느리 2천 800여 명, 후유 장애인과 수형인까지 치유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4.3트라우마센터가 옛 세무서에 마련된 공간에서 오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트라우마센터는 개인 또는 집단 상담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예술치료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무료로 운영됩니다.
<오승국 / 제주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역사회에 평화의 향기를 뿜어내게 되는 거죠. 지역사회가 평화로운 사회, 평화의 공동체가 되는 사회적 치유 기능도 4.3트라우마센터는 함께 하고자 합니다."
4.3트라우마센터는 국립센터 설립이 법제화되기 전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센터 승격을 약속한 만큼 21대 국회에서 법제화가 완료되면 4.3 유족뿐 아니라 국가폭력 피해자 전반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72주년 4·3추념사 中>
"제주도민들이 마음 속 응어리와 멍에를 떨쳐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관련 법률이 입법화되면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4.3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트라우마센터가 의미 있는 첫 걸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오늘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제주에서는 SNS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으로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는데요.
그런데 아동학대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대부분의 가해자는 부모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사진들.
다양한 글씨체와 방식으로 아동학대를 추방하자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SNS로 아동학대 추방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되는 겁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참했습니다.
지난해 제주 지역 아동학대 건수는 600여 건.
몇 년 동안 2백여 건에 머물던 학대 건수는 2018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대 유형을 보면 두 가지 이상의 학대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그 다음으로는 정서 학대와 방임, 성 학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아동학대 가해자가 친부모라는 겁니다.
지난 2018년 집계된 학대 가운데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8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동학대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인식을 문제로 지적합니다.
아동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가벼운 문제라는 생각이 학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학대 가해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주에서는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이 스스로 신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제주에서 피해 아동 본인이 학대 신고를 한 경우는 23.6퍼센트로, 전국 평균인 13.5%에 비해 2배 가량 높습니다.
<고재혁 /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점차적으로 아동 본인의 신고가 늘고 있는데요. 이는 아동 권리에 대한 (아동 스스로의) 인식이 향상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자라나는 새싹인 아이들.
아이들을 사랑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한 어른들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비양도는 지난해 17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비양도를 오가는 도항선 운항을 둘러싸고 두 선박회사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제주시가 두 선박의 운항을 중단하고 행정선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승객을 실은 비양도 도항선 한 척이 한림항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비양도와 한림항을 오가는 도항선은 2척.
제1도항선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이달부터 비양도 방파제 동쪽 선착장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나마 비양도를 잇고 있는 제2도항선도 다음달부터 운항이 중지되고 주민들과 관광객 수송을 위해 행정선이 투입됩니다.
<허은진 / 기자>
"지역주민들간의 분쟁이 계속되면서 제주시는 2개 선사의 도항선 운항을 중지하고 행정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주민 50여 명이 주주로 참여한 제1선사가 취항했고 지난해 주민 등 15명이 참여한 제2선사가 운항을 시작하며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1도항선 선사가 2도항선의 취항으로 피해가 발생한다며 지난해 10월 운행 정지 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초 2도항선 선사는 1도항선 주주인 해녀들의 해상시위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해경에 고발했습니다.
고소고발이 이어지자 제주시는 두 선사 모두에게 선착장 사용 허가를 갱신해주는 대신 이달 말까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고소고발 취하와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자 제주시가 행정선을 투입한 겁니다.
<오상후 / 제주시 해양시설팀장>
"그동안 아직까지의 갈등 해소가 되지 않아서 5월 1일부터 배(행정선)를 운항할 계획입니다."
다만 상생 방안이 마련된다면 두 선사 모두에게 운항 허가를 주고 행정선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반출이 금지된 석부작 2점을 무단으로
반출하려던 조경업자와 화물차 기사가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제주항에서 목포로 출항 예정인 화물선에
1.2m 에서 1.6m의 석부작 2점을 싣고
밀반출 하려던 조경업자와 화물차 기사 등
2명을 붙잡아 밀반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선거리 50cm 이상의 자연 석부작이나
10cm 이상의 자연 암석은
제주 보존 자원으로 지정돼
도지사의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습니다.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7.7도, 서귀포시 19.4도,
성산 18.8도, 고산 15.2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제주 북부와 동부에는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지까지 확대되면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모레까지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7에서 11도,
낮 기온은 17에서 19도로 분포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