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저녁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3시간이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쯤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 짜리 양돈장 두 동 가운데
한 동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자동화재탐지설비를 통해
불이 난 것을 확인한 직원들이
신고한 것입니다.
<싱크 : 양돈장 직원>
"저 쪽 이유자돈사에서 처음에 시작돼가지고 불이 났다고 하는데. 거기에 (양돈장 만들 때) 우레탄을 쏟아서 만들다보니까 불이 붙으면 삽시간에 붙어버리죠. "
소방 당국은
현장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160여명과
펌프차 등 24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스텐드업 : 김경임>
"양돈장의 불은 신고가 접수된지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학 제품으로 만들어진
양돈장의 건축 재질의 특성상 불이 순식간에 번졌고
건물에 창문이 없다보니 내부 진입이 어려워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곳에서 키우던 돼지 4천여 마리 가운데
상당수가 불에 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명수 / 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양돈장의) 구조가 1층과 2층 복층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진입 시에는 1층에 있는 다른 돼지들의 피해가 있을 수도 있어서 저희들이
진입하는 데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